[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에도 카드사의 실적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가파르게 오르는 연체율에 자금조달 비용까지 증가하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서다. 재산정을 앞둔 가맹점 수수료율도 손댈 수 없는 분위기에 고객 혜택 축소 등 비용 절감뿐이 답이 없다. 올해 상반기 정기채용 중단도 카드사의 어려움을 짐작케 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장기화로 영업실적이 악화됐으나 올해 역시, 금리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최근 사령탑을 교체한 위메이드가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장현국 대표의 사임 후 위믹스 시세가 급락하면서 신작 ‘나이트 크로우’에 악재가 드리우자 벌써부터 박관호 신임 대표를 향한 회의론이 피어나는 분위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돌연 사의를 밝히고 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지만 위메이드 창업자인 박관호 회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내줬다. 구체적 사임 사유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로써 그간 경영 최전선에서 10년 넘게 물러나 있던 박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게 됐다.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뷰티업계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다양한 선케어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올해 선케어 제품의 특징은 자외선 차단은 기본으로, 새로운 ‘기능’을 더했다는 것이다. 1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브랜드 오휘(OHUI)는 자외선 차단과 함께 수분 장벽으로 기초 관리까지 가능한 ‘오휘 데이쉴드 선퀴드’를 출시했다.오휘 데이쉴드 선퀴드(SPF 50+/PA++++)는 물처럼 가볍고 촉촉한 제형으로 피부에 얇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핵심 성분인 크리신 프로™을 통해 자외선 차단은 물론, 엑토인과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통신업계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먹거리 사업과 비전이 담긴 미래전략을 공개했다.17일 SKT와 KT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2024 월드 IT쇼’를 통해 자사의 AI 기반 첨단 ICT 서비스와 차세대 AICT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양사는 모두 AI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해당 분야 투자와 연구를 통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다만 SKT는 SK스퀘어·SK하이닉스와 SK ICT 연합을 구성하고 AI반도체 사업 등 관련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반면, KT는 AICT컴퍼니 도약에 나서며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시시각각 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기업의 변화와 혁신은 고유 영역까지 허물고 있다. 정통 굴뚝사업으로 여겨지는 보일러 업계도 ‘글로벌’과 ‘신사업’이 화두로 떠오르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무한한 변신을 펼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선풍기와 공기청정시스템을, 경동나비엔은 주방가전과 환기청정기에 집중하며 보일러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신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귀뚜라미, 가정용 선풍기 출사표 던져귀뚜라미보일러는 해외 시장 진출과 신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순항 중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중국 배터리 업계가 내수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CATL이 시잠 점유율 확대에 성공하며 K배터리 3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어 향후 시장 패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업계는 현재 북미에 구축 중인 상당수의 합작공장들이 올해 말부터 완공을 앞두고 있어 반전 카드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1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총 856GWh(기가와트시)였고 배터리 팩 기준 전체 매출액은 약 1320억달러(18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를 본격화하면서 2금융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선순위 중심인 은행과 달리, 2금융권은 중·후순위 대출 비중이 높아 경·공매 진행 시 원금 회수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일부 중소형 금융사의 경우 유동성 위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PF 사업장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비롯해 보험업권, 제2금융권(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에 대한 면담을 진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외식 메뉴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기존 음식에 고급 식재료를 과감히 투입하는 방식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치솟는 외식 가격···고급 식재료는 오히려 대중화17일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 속에 원재료와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메뉴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기존 메뉴를 활용한 차별화에 몰두 중이라는 설명이다.서민 음식이라 불리던 메뉴 가격이 인상을 거듭해 특히 ‘국민 간식’ 떡볶이는 과거에 비해 몇 십 배 이상 가격이 뛰며 ‘금(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알뜰폰의 저가 공세에 대응해 멤버십 혜택을 다각화하는 전략으로 고객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 동시에 이동통신사 간 가입자 선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 지급되는 ‘번호이동전환지원금’ 혜택에 따라 통신사를 이동하려는 번호이동족을 잡기 위한 움직임까지 더해지는 양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한 알뜰 소비를 돕는 다양한 할인 외식, 여가, 여행 혜택 등을 마련했다. 무조건 아끼기만 하는 것 보다는 소비하고 싶은 곳에는 마음껏 소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기존 대표 상품의 수익성에 한계를 느낀 생명보험업계가 인슈어테크(보험+기술)로 돌파구 모색에 나섰다.서류 인식, 가입 설계 자동화에 그쳤던 기술 접목이 손해율 산출 방식 개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 담보 발굴 등으로 확대되자, 각사는 관련 협업·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문서 판독 기술(AI OCR)’을 활용해 주요 암(위·간·폐)에 대한 특약을 출시했다. 최근 3년간의 진료비 세부내역서 약 500만건을 OCR로 인식하고 딥러닝을 통해 산출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이 금·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헤지(위험회피) 전략이 요구되면서다.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에 증시는 단기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월가의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고, 이에 미국 3대 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했다. 특히 국내 증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부담이 가중되며 상대적으로 큰 충격파가 예고됐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의정 갈등으로 간호사가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투입되면서 ‘PA 간호사’의 제도화가 화두로 떠올랐다. 그 기세를 몰아 정치권에서는 진료보조(PA) 간호사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정작 간호계에서는 이것이 의사 압박 수단에 불과하다는 비관론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동시에 간호사들이 지난 총선 전 ‘표몰이’ 수단으로 쓰였다는 비판마저 제기된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새로운 간호사법을 마련하고 이를 발의하기 위한 검토의견 수렴에 나섰다. 법안은 전문간호사, 간호사,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교촌치킨이 치킨업계 3위로 추락했다. BBQ에 2위 자리를 내주고 치킨업계 빅3에서 매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다. ◇1위 지키던 교촌, 어쩌다 3위까지1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의 지난해 별도 매출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425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교촌치킨은 5356억원 매출을 기록한 bhc치킨, 4731억원 매출을 올린 BBQ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한때 치킨업계 1위를 공고히 했던 교촌치킨이 bhc치킨에 2022년 1위 자리를 내준 뒤 불과 1년 만에 3위로 또 떨어진 것이다.업계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보조금을 받게 됐다. 특히 앞서 보조금 산정이 이뤄진 인텔과 TSMC보다도 높은 비율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대한 현지 투자 보조금은 64억달러(한화 약 8조8505억원)로, 이는 앞서 예상치인 60억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금액이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 투자 규모를 기존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에서 400억달러(약 55조3000억원) 이상으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쿠팡이 2년여 만에 와우멤버십 월 회비 인상을 결정하면서, 또 한번 이커머스 업계에 지각 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 업체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와 함께, C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만큼 오히려 C커머스로의 고객 이탈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평가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쿠팡 월 회비, 2900원→4990원→7890원15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49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지난해부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올해 1분기 실적도 지지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실적 반등 시기를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요산업 부진으로 시황이 악화된 가운데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새 수장 교체 등이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주요 철강사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은 19조1549억원으로 1.2% 줄어들지만 영업이익 6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핸드드립커피부터 캡슐커피머신, 반자동커피머신, 그리고 전자동머신까지 다양한 가정용 커피머신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순히 “커피가 좋아서”라는 이유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은 욕망과 나만의 ‘홈카페’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평소 가장 쉽게 접하게 되는 유명 프렌차이즈 커피들의 맛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 잔에 4~5000원 정도 비용을 매일, 그것도 하루 두·세 잔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K방산 수출이 지상무기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선박건조 역량을 앞세워 특수선(함정) 수출을 두고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압도적 건조량에 서방 국가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어 K조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 GE에어로스페이스와 기술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함정설계와 건조를, HD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가스터빈 엔진을 공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MRO(유지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외식업계가 메인 메뉴보다 인기가 많은 사이드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 메인 메뉴보다 가격이 저렴해 가볍게 즐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로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 젊은 세대들이 선호한다는 설명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는 메인 메뉴만큼이나 사이드 메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과거엔 배달 음식 주문시 메인 메뉴 하나에 사이드 메뉴 하나 정도가 공식이었다면, 최근엔 메인 메뉴 없이 사이드 메뉴 여러개를 주문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작지만 큰 존재감 ‘주객전도’고객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제4이동통신사로 최종 선정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통신사업을 위한 법인 출범과 더불어 향후 정상적 운영 가능성을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스테이지엑스의 경우 이동통신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후 1년 안에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업 시작을 위해서는 다음 달 4일까지 법인을 등록하고 경매를 통해 낙찰가 4301억원의 10%인 431억원을 내야 한다. 초창기에는 400억원의 자금 수급이 가능해 이를 통해 주파수 이용권리를 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