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조선해양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창사 이래 처음 건조한 LNG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유럽 노르웨이 ‘크누센’사의 3만㎥급 중소형 LNG운반선 ‘라벤나 크누센(RAVENNA KNUTSEN)’호의 인도 서명식을 갖고, 지난 10일 이탈리아로 출항시켰다.국내 조선사가 해외 선사로부터 수주한 최초의 중소형 LNG선으로 주목받았던 이번 선박은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라벤나 크누센호는 길이 180m, 폭 28.4m, 높이 19.4m로, 최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오랫동안 극심한 ‘수주 가뭄’에 시달리며 존립 위기에 처했던 중형 조선업계가 재기를 위한 발판 마련에 분주하다.중형 조선업계는 지난 2000년대 초반 호황기를 맞아 세계 10위권 조선소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이상 이어진 업계 전반의 불황으로 선박 발주가 급감하면서 급전직하했다.이 시기 경영 악화를 견디지 못한 업체는 파산했으며, 몇몇 업체는 인력, 자산, 건조 능력을 대폭 줄이는 등 가혹한 구조조정을 거치며 간신히 살아남았다.그러던 중 한국 조선업계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영풍 석포제련소가 오는 5월부터 본격 가동되는 무방류 공정을 알리기 위한 ‘영풍 석포제련소 에코(ECO)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 작품 모집 기간은 이달 9일부터 4월 30일(24:00)까지이며, 모집 부문은 유튜브 영상과 네이버 콘텐츠(에세이, 카드뉴스, 웹툰 등) 2개 분야다. 공모전 주제는 △무방류 공정 내용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 제고 △무방류 공정 관련 스토리텔링 △무방류 기술을 통한 산업 혁신 사례 △무방류 공정을 통한 물환경 보전과 물자원 절약 등이다.이번 공모전에는 미디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HMM은 지난해 매출 6조4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9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805억원을 개선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1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38억원을 개선해 흑자전환을 실현했다.이러한 HMM의 지난해 호실적 달성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컨테이너 적취량이 전년 대비 약 9% 감소됐으나 아시아~미주 노선과 유럽·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인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520억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하며, 연초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들과 4만m³급 중형 LPG운반선 2척, 4만톤급 PC선 1척 등 총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PC선 계약에는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과 PC선은 각각 울산 현대미포조선,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8일 오전 9시40분경 포스코 포항제철소 작업장 내에서 설비 교체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A씨(35)가 사고로 숨졌다.이날 포스코는 A씨가 ‘언로더(석탄 등을 육지로 옮기는 크레인)’ 스커트 교환 작업 중 설비에 몸이 끼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11시쯤 숨졌다고 밝혔다.포스코 관계자는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5일 오전 9시 5분경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일하던 노동자 A(41)씨가 작업 중 사고로 사망했다.이날 A씨는 대조립 1부 공장에서 용접작업을 준비하던 중 인근 구조물 위쪽에 있던 가로 8m, 세로 2m, 무게 2.6톤 철판이 떨어져내리면서 해당 철판과 받침대 사이에 머리가 끼여 숨졌다.피해 직원은 지난 2007년 입사해 약 14년간 근무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목격자와 안전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상균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대표 사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삼가 고인의 명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9110억원, 영업손실은 5971억원을 기록했다.유가 하락에 따른 정유 부문 대규모 손실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시황 악화, 환율 등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하지만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전 계열사가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최소화했다. 현대일렉트릭이 흑자 전환한 727억원을 나타냈으며,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사상 최대 실적인 156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한국조선해양도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2300억원 규모의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3년 1분기 내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또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탑재로 경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스마트 선박이다.이번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중형 선박 5척을 잇달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유럽 소재 선사와 각각 중형 LPG운반선 2척, PC선 3척 등 총 5척, 2억3000만달러(약 2571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LPG운반선 계약에는 동일한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한국조선해양은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과 PC선을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축적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온실가스 최다 배출 업종으로 꼽히는 철강업계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심팩 등 6개 철강기업은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린철강위원회’ 출범식에서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이들 기업은 공동선언문에서 “혁신기술 개발과 생산구조 전환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 기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6조8603억원, 영업손실 7664억원 등 잠정 경영실적을 2일 공시했다.이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잠정 경영실적으로는 매출 1조665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4분기 매출은 3분기(1조6768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으로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다. 다만, 드릴십 계약 해지와 관련해 미국 퍼시픽드릴링(PDC) 측 항소가 해당 분기에 최종 기각 결정되면서 충당금이 환입된 결과, 영업이익은 소폭 흑자 전환했다.4분기 세전손실은 2564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3제강공장에 먼지 저감 신기술을 적용한 집진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신기술이 적용된 집진기는 집진 후드를 통해 강력한 하강기류를 생성해 먼지가 공장 상부로 퍼지는 것을 막는다.포스코는 신형 집진기를 사용한 결과 공장 내 불순물 먼지가 최대 77% 저감됨은 물론 안전 사고 위험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이에 포스코는 새로운 집진 기술을 다른 공장에도 적용해 나갈 예정이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동 운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계속해서 집진 제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비(非)계열 매출 비중을 역대 최대로 늘렸다.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 사업에서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비계열 매출 비중이 55%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글로비스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완성차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자동차운반선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줄어들었지만, 비계열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관련 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7조7928억원, 영업이익 2조4030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10.2%, 37.9% 감소를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순이익은 1조7882억원을 기록해 9.8%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대폭 하락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글로벌 철강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포스코는 이날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수요산업 침체와 원료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 따른 마진 하락이라는 이중고로 창사 이래 첫 유급 휴업을 시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8조234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12.1%, 78.0% 감소를 나타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낮아진 0.4%를 기록했다.이날 현대제철 측은 이러한 2020년 연간 경영실적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는 물론 국내 수요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으며, 사업구조 효율화의 결과로 전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주요 해외법인이 상반기에 ‘셧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 들어 두 번째 수주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2292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내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피트(ft) 컨테이너를 한 번에 1만3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장착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유럽에 항공 물류 사업을 위한 전략 거점을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항공 화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연내 미주·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항공 사업을 넓혀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육로·해상·항공 등 물류 생태계 전 영역에 걸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현대글로비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항공 포워딩(화물운송주선업)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직영사무소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물류 분야에서 포워딩 업무란 화물 운송을 의뢰받은 전문업체가 고객사 화물을 출발부터 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하고 나섰다.국적원양선사 SM상선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연간 예상 영업이익 약 1400억원 흑자를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IPO를 준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상장 목표는 올 하반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등에 투자함으로써 미주 동부와 아시아 지역 영업력 확대 등 신규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SM상선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HMM은 국내 기업들의 대미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9번째 임시선박을 긴급 투입한다.21일 HMM에 따르면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Forward)호’는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3970TEU 규모 화물을 싣고 오는 23일 미국 LA항으로 출발한다.HMM은 선박을 추가로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이후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오고 있다. 지난해 미주 서안 노선(부산→LA)에 투입된 7척과 이번에 출항하는 HMM 포워드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