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급등하는 환율에 결국 면세점들이 제 살 깎기에 나섰다.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것으로, 고환율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강달러 계속···면세점 경쟁력 악화26일 업계에 따르면 날로 치솟는 환율에 면세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촉발되면서 환율은 연일 불안정한 상태다.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한때 1376.40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영향을 받아 장 중 1400원을 넘기도 했다.이처럼 ‘강달러’ 현상이 지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편의점 업계에서 2강(GS25, CU) 구도가 공고한 가운데, 업계 3·4위인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업계 전반의 성장세에 힘입어 각각의 전략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각각 2183억원, 2414억원으로 매출은 8조 2457억원, 8조 131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지난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먼저 세븐일레븐의 경우, 지난해 영업손실 551억원과 매출 5조 6918억원을 기록했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구지은 체제’로 마무리됐던 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됐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씨가 손을 잡고 구지은 부회장을 이사회에서 퇴출시키면서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아워홈 주주총회에서 구 전 부회장과 구미현씨의 반대로 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이에 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5월 종결 예정이다.또 주총에서는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렬 전 한양대 의대 교수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다만 구 전 부회장 측이 제시했던 배당 한도 인상 안건과, 구 전 부회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선보인다.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다. 특히 잠실롯데타운의 중심에 자리잡은 잠실점의 연간 외국인 방문객 수는 수십만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잠실점의 외국인 매출은 2022년 대비 100% 가량 늘었으며, 올해 1~3월 매출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5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이처럼 잠실점이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입지를 갖추게 된 것이 AI 통역 서비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현대백화점이 HD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비닐 폐기물 재활용 프로세스 구축에 나선다. 백화점과 아울렛 운영 중 발생하는 비닐을 폐기물 수거용 봉투로 재탄생시키는 '비닐 자원순환 모델'을 유통업계 최초로 구축해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현대백화점은 HD현대오일뱅크와 '플라스틱 비닐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유통업계가 통상 충성 고객으로 불리는 ‘유료 멤버십’ 회원을 늘리기 위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먼저, 쿠팡은 유료 멤버십(월 4990원) 가입자인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는 ‘4월의 핫트렌드’ 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는 봄에 수요가 늘어나는 일명 캠프닉(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 용품, 집 꾸미기 용품 등을 중심으로, LG전자, 삼성전자, 필립스, 유닉스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내달 7일까지 다양한 식품을 최대 78% 할인하는 ‘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총선이 종료된 후 약속이나 한 듯 물가가 치솟고 있다. 특히 외식 및 프랜차이즈 등 먹거리 물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려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치킨·햄버거부터 과자까지 ‘안 오르는게 없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총선이 종료된 뒤 먹거리 물가가 지속 상승 중이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가격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압박하고 있다.치킨업계 매출 4위인 굽네가 먼저 가격을 인상했다. 굽네는 지난 15일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 인상했다.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에 경쟁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하했다. 쿠팡의 가격 인상에 반발하는 소비자들을 자사 멤버십 회원으로 끌어들이려는 목적이다. 쿠팡에 맞서는 반(反) 쿠팡 연합이 결성되는 모습이다.◇‘3개월만 써보세요’ 무료체험부터 가격인하까지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컬리멤버스 등 유통업계 멤버십 가격이 일제히 인해됐다. 일부는 3개월 무료 혜택을 강조하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대표적이다. 쿠팡 와우 멤버십 대항마를 자처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CJ온스타일은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이 누적 주문금액 1600억원을 돌파하며 행사 이래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컴온스타일 흥행에는 고객 니즈에 맞는 트렌디한 상품을 발빠르게 소싱해 예년보다 신상품 수를 대폭 확대한 영향이 컸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행사 기간 신상품 중심의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확대 편성하고 신상품 체감 혜택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실제, 컴온스타일 실적 분석 결과, 매출 상위 80개 상품 중 32%가 올해 입점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유통업계가 실제 부부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배우 부부 모델부터, 소탈하고 솔직 담백한 부부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브랜드의 호감도를 높이고 있는 모델까지 패션, 식품, 생활용품 업계를 넘나들며 연예계 부부들의 활동이 왕성하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데일리 액티브웨어 브랜드 마운티아는 올해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두 배우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커플로, 부부가 함께 마라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소야대 국면으로 마무리되면서 현 정권발 경제 정책들에 대해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노란봉투법을 비롯해 주 4일제가 급부상하는 등 경제계 현안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갈등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윤 정부가 추진 중인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편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대통령은 “많은 기업이 1세대를 지나 2세대, 3세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상속세를 신경 쓰느라 혁신은커녕 기업 밸류업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퀵커머스를 앞세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분초(分秒)사회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동네 슈퍼를 넘어 ‘미래형 슈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이른바 ‘알테쉬(알리·테무·쉬인)’로 불리는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의 공세로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근거리 쇼핑 최적화’라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최근 1년간(2023년 4월 1일~2024년 3월 3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전체 매출은 60% 뛰고, 점포별로는 최대 310% 폭등한 것으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연일 대형마트에 ‘오픈런’이 발생하고 있다. 보다 저렴한 가격의 사과를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오픈시간보다 일찍 줄을 서 있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사과 가격이 무섭게 치솟자 정부와 유통업계가 합심해 사과 가격 잡기에 나서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사과 가격은 88.2% 상승해 전월(71.0%)보다 더 무서운 기세로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같은 상승률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폭이다.사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현대백화점은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PARCO)와 K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파르코 본사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재력과 성장성이 큰 패션 등 K콘텐츠가 일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주말 나들이 수요를 겨냥할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농심은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내달 11일까지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짜파게티를 포함한 다양한 라면과 분식 메뉴를 맛보는 쿡존(Cook Zone)과 다양한 전시, 게임, 이벤트를 체험하는 플레이존(Play Zone)으로 구성됐다. 우선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홈앤쇼핑은 신규 사회공헌 사업 ‘홈앤드리머’를 운영하기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홈앤드리머는 홈앤쇼핑 임직원과 유통업계에 대한 비전으로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그리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소년이 한 팀이 돼 10개월 동안 활동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에 참여하고 싶다는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획된 사업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인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대학생, 청소년들과 팀을 이뤄 함께 활동한다.대학생들은 학업에 열의가 있으나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유통업계가 봄철을 맞아 분홍빛 향연을 펼치고 있다. 벚꽃 개화 시기에 발맞춰 벚꽃향을 가미한 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봄의 상징과도 같은 벚꽃향을 첨가한 제품을 출시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통해 코 끝으로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피죤의 ‘고농축 피죤 실내건조 체리블라썸’은 기존의 ‘고농축 피죤 실내건조’에 벚꽃 향기를 첨가해 향을 3배 높인 제품이다. 고농축 플라워 에센스를 사용해 기존 대비 3분의 1의 양으로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봄을 맞아 유통업계가 ‘뷰티’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고객을 유인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쿠팡은 1년에 세번 진행하는 대표적인 뷰티 행사 ‘메가뷰티쇼’를 오는 8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개최한다. 에스트라, 닥터지, 라로슈포제, 아벤느, 에뛰드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를 한데 모아 최대 70% 특가에 선보이는 것이 핵심으로,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선크림, 틴트, 폼클렌징, 쿠션, 마스크팩, 파운데이션 등 봄철에 인기가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실적 개선의 과제를 안았다. 오프라인 유통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적 부진 성적표를 받아들자 정 의 리더십과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승진한 정용진 회장 체제 구축에 여념이 없다.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부진한 실적을 타파해야하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시장 속에서 강한 리더십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첫 적자, 전사적 희망퇴직···회장 오르자마자 과제 산적정 회장은 2006년 신세계그룹 부회장 취임 후 18년 만인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국내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면서, 기존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도 변화를 선언했다. 빠르게 재편되는 이커머스 업계의 지각변동에서 살아남아 존재감을 지키겠다는 의지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227조 원대다. 온라인쇼핑 시장을 장악하고자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투자했거나 투자할 자금은 어림잡아 13조 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JP모건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오는 2026년에는 300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시장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