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 다섯 곳 소속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이미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다섯 곳 병원 교수 모두 일주일에 하루 휴진하더라도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 교수 비대위 차원에서 휴진 날짜를 정하더라도 동참 여부는 교수들 개별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우선 서울대병원과 세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 제도가 점점 무르익어가면서 다달이 100만원 이상의 연금액을 받는 수급자도 계속 늘어 70만명에 도달했다.26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68만7183명이었다. 성별 기준으로는 남자 65만5826명, 여자 3만1357명이었다.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타는 사람이 68만64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족연금 4560명, 장애연금 1977명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기아가 올 1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1% 감소한 76만515대를 팔아 매출액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둔화 등으로 판매량은 소폭 떨어졌으나, 긍정적 환율효과에 힘입어 매출은 10.6%, 영업익은 19.2% 오름세를 보였다.(IFRS 연결기준)기아는 26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기아 관계자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산업수요가 EV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기아 판매는 전기차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국내 기업들의 DX(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SI(시스템통합) 계열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IT서비스 업체들의 성장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먼저 LG CNS가 기업용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여러 초거대 AI 이용을 지원하는 멀티엔진 기반 ‘DAP 젠AI(GenAI) 플랫폼’을 출시한 데 이어 반년 만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기업들이 생성형AI와 관련해 필요로 할 만한 서비스를 대거 내놓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한 1조 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신한금융그룹의 양호한 실적은 은행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자산성장 및 마진개선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와 카드, 증권, 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그룹사의 신용카드 수수료, 증권수탁 수수료, 보험 손익 등 수수료 이익증가 등 비이자이익 증가에 의해서다.1분기 이자이익은 2조81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GS건설이 1분기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신규 수주액은 3조원을 넘어섰다.GS건설은 26일 1분기 매출액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3%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고강도 원가 점검을 통해 비용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사업본부별 매출은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인공지능(AI) 디지털 첨단화 ‘스마트 전쟁’이 엘리베이터 업계에서도 시작됐다. 챗GPT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해진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인공지능 열풍이 엘리베이터 업계까지 퍼지고 있다. 단순히 층간 이동 수단으로만 여겨졌던 엘리베이터가 이제는 로봇, 인공지능과 연계돼 최첨단 시설로 변모하고 있는 것. 업체들은 더욱 안전하고 똑똑한 승강기를 내세우며 승객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부터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한다. 1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올해 중 선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영풍과 고려아연이 일사천리로 공동사업 관계가 정리되고 있어 사실상 결별 수순에 돌입한 가운데 양사 모두 공동사업 이점을 잃으며 시장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어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25일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6월말 종료되는 영풍과의 황산 취급 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내용증명을 보냈다.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탱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보내는 40만톤(2023년 기준)을 포함해 연간 150만톤의 황산을 처리하고 있다.황산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고물가 속 ‘가성비’, ‘가심비’, ‘갓성비’ 등으로 소비자 발길을 이끌던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가 최근엔 ‘초저가’ 경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가 내걸고 있는 키워드는 ‘초저가’다. 한때 외식 프랜차이즈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면서 고급 식재료 등을 사용한 비싼 메뉴가 ‘한 끼를 먹어도 남다르게’라는 생각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나, 결국엔 고물가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지난해부터 제조업과 유통을 중심으로 시작된 초저가 열풍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재무 유동성 위기 의혹을 부인해 온 신세계건설이 ‘재무통’ 허병훈 대표가 취임한 이후 구조적 적자 상황을 탈피하려 노력 중이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주요 증권사들과 6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논의 중이다. 당초 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 조성을 논의했으나 상당 규모와 조달방식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논의의 골자는 6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매출액 40조658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현대자동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4년 1분기 실적으로 △도매 판매 100만6767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0조6585억원(자동차 31조7180억원, 금융 및 기타 8조940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 △경상이익 4조7272억원 △당기순이익 3조376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올 1분기 판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LG전자가 1분기 매출 부문의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 치웠다.LG전자는 25일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 등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LG전자에 따르면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은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또한 매출 확대 및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전사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치다.고물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삼성SDS가 매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부문의 강세 등을 바탕으로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삼성SDS는 25일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3조2473억원, 영업이익 22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조5536억 원으로 집계됐다.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308억원을 달성해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4% 증가하면서 5조원을 돌파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분기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21.4%, 15.4% 증가했다.삼성물산 전사(건설·상사·패션·리조트 부문)의 매출은 10조79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늘었다. 영업이익도 7120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삼성물산 매출에서 건설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51.7%로 전년동기 대비 7%p가량 확대됐다. 건설부문의 영업이익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부문의 막대한 성장세를 타고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9170억원(순이익률 1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번 매출은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대로, 영업이익 또한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장기간 지속돼 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60억원(+31%), 영업이익은 296억원(+15%) 각각 증가했다.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공장의 매출 기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5억원(+13%) 증가한 6695억원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손해보험사 4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가 장악한 자동차보험 시장으로 후발주자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00만대를 넘어서며 꾸준한 수익이 기대되면서다. 현재 자동차시장 규모는 21조원에 달한다. 다만 고객을 확보한 빅4도 기고객 유지에 힘쓰면서 후발주자의 시장 확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자동차 보험의 특성상 보장과 특약이 단순해 특장점을 내세우기 어렵다.빅4가 쌓아 온 서비스, 인프라 등도 따라가기 벅차다. 현재 자동자보험 빅4의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80~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위메이드에 계속해서 악재가 드리우고 있다. 실적 개선을 위해 장현국 대표 대신 창업주 박관호 대표가 경영일선으로 복귀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향세를 탔다. 이런 가운데 신작 나이트크로우가 적자 폭 축소를 위한 호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돌연 사의를 밝히고 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지만 위메이드 창업주인 박관호 회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내줬다. 구체적 사임 사유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로써 그간 경영 최전선에서 10년 넘게 물러나 있던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에너지사업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다만 환경부문 수익성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이다. 이 가운데 최근 기업공개(IPO)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성공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8조9251억원으로 전년 7조5508억원 대비 18.2%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745억원으로 전년 1570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하지만 3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편의점 업계에서 2강(GS25, CU) 구도가 공고한 가운데, 업계 3·4위인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업계 전반의 성장세에 힘입어 각각의 전략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각각 2183억원, 2414억원으로 매출은 8조 2457억원, 8조 131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지난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먼저 세븐일레븐의 경우, 지난해 영업손실 551억원과 매출 5조 6918억원을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