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밀가루, 버터, 크림을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내는 디저트 빵이 익숙하다면 유럽에서는식사용 빵으로 담백하고 슴슴한 맛의 빵을 즐겨 먹는다.이러한 식사용 빵으로는깜빠뉴와통밀빵 등을 말하는데 모두 산성 반죽인 사워도우를 사용하여 오랜 시간 발효 후 구워 완성한다.사워 도우는이스트대신 천연발효종 르방(Levain)를 넣어 빵을 부풀린다.효모균인 르방을 사용하면 빵의 풍미가 극대화되고 소화가 잘돼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는점이 특징이다.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사 대용으로 건강한 빵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친환경적으
길거리 곳곳, 만개한 벚꽃이 세상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봄이 왔음을 알린다. 화사한 꽃길이 펼쳐지는 봄이 되면 여유롭게 산책을 거닐 수 있는 연트럴파크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난다. 인접한 홍대입구역과 다르게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연남동’은 주택을 개조하여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기로 유명하다. 젊은 감성이 넘치는 곳은 물론 해외의 유명한 맛집과 카페들도 연남동에 터를 잡으며 골목골목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차이나타운과도 가까워,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음식점도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미식
갓 구워낸 빵에서 나는 향긋하고 고소한 냄새에 현혹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따끈따끈한 빵을 결대로 곱게 찢어 발사믹을 넣은 오일에 찍어 먹는 것은 필자에게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취미 중 하나다. 밀가루와 소금, 물로 빚어내는 마법과 같은 빵은 여러 역사적 자료를 통해 초기 인류에서부터 인간과 함께한 것으로 추정된다.빵은 재료와 공정, 발효방식에 따라 수 백 가지의 종류가 있다. 대표적으로 식사 대용으로 자주 찾는 식빵, 모닝빵, 바게트, 베이글, 호밀빵, 크루아상 등이 있고, 특정 재료로 속을 채워서 완성하는 크림빵, 단팥빵, 멜
최근 군대 식단에서도 '채식주의자'들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한 단체의 의견이 나오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채식주의이라는 신념이 이렇게 큰 이슈로 떠올랐다는 건 그만큼 채식에 대한 관심과 영향력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사실 채식주의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비건'은 우유와 계란을 포함한 어떠한 동물성 식품도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인을 의미한다. 비건의 허용 식품에서 우유와 유제품까지는 허용하는 '락토', 계란까지는 허용하는 '락토오보', 여기에 해산물과 생선까지 허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