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25일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이스라엘 무역대표부와 함께 개최한 '한-이스라엘 오픈이노베이션 써밋' 행사에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https://cdn.enewstoday.co.kr/news/photo/202511/2360100_1186983_2720.jpg)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서울 강남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이스라엘 무역대표부와 공동으로 ‘한-이스라엘 오픈이노베이션 써밋(Korea–Israel Open Innovation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이버보안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이스라엘 혁신 기업들과 국내 산업계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이스라엘 혁신 생태계 소개, 국내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사례 발표, 한-이스라엘 간 기술·투자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스라엘 스타트업과 투자사 20곳, 국내 기업·VC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키노트 세션에서 SK쉴더스 최재호 전략사업본부장은 ‘한국 사이버보안 생태계와 자사 기술’을 주제로 국내 보안 시장의 기술 수준과 글로벌 협력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Silverfort, Hirundo, Heqa Security 등 이스라엘 주요 스타트업들이 AI 기반 보안 기술과 자율형 보안 플랫폼 등을 소개하며 공동 프로젝트 가능성을 타진했다.
국내 기업 발표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 제로원 노규승 상무, GS벤처스 홍석현 대표가 각각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한국 대기업과 이스라엘 기술기업 간 일대일(B2B) 매칭 상담회가 진행되며, 삼성벤처투자 이스라엘 사무소는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스라엘 기술·투자 환경’을 주제로 별도 세션을 운영한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스라엘의 세계적 기술력과 한국의 산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선도 국가들과의 협력 기반인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