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발사대로의 이송을 위해 발사체체조립동을 나오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https://cdn.enewstoday.co.kr/news/photo/202511/2359743_1186571_313.jpg)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27일 발사를 앞둔 누리호 4호기가 발사대 이송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누리호 4호기는 오전 9시 이송을 시작해 10시 42분경 이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누리호는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되며, 금일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컬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8시 30분에 발사준비위원회를 열어 기상 상황을 고려해 오전 9시에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기로 결정했으며, 누리호는 무인 특수이동 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이송됐다.
발사대 이송, 기립, 엄빌리칼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 과정상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만약 금일 예정된 작업이 모두 완료되지 못할 경우, 내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내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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