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G20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명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사진=연합뉴스]](https://cdn.enewstoday.co.kr/news/photo/202511/2358734_1185452_2327.jpg)
[요하네스버그(남아프리카공화국)=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메르츠 총리를 향해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뤄낸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지 숨겨놓은 노하우를 알려달라 묻자, 메르츠 총리는 웃으며 "비밀 노하우는 없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독일의 경험으로 배울 게 많이 있다"며 "어떻게 그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 독일을 이뤄냈는지, 우리 대한민국은 거기서 경험으로 배워서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는 "한반도와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이웃인 북한에 대해서도 궁금한 것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대(對)중국 전략을 현재 고심 중"이라며 "대한민국의 대(對)중국 인식에 대해서도 궁금하다"고 했다.
아울러 "양국 간에 여러 가지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에도 관심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매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정상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임웅순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이, 슈테판 코르넬라우스 연방정부 대변인, 야콥 슈로트 연방총리 비서실장 겸 NSC 사무국장, 귄터 자우터 연방총리실 외교안보보좌관, 레빈 홀레 연방총리실 경제․금융정책 총국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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