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윤위, ‘대학신문 생명존중 기사공모전’ 수상작 발표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24일 ‘2025 대학신문 생명존중 기사공모전’의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한 이번 공모전은 대학신문 기자들이 청년세대의 시각에서 자살 문제를 다루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심사 결과,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서강대학교 ‘서강학보’, 최우수상(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상)에는 국민대학교 ‘국민대신문’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성공회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미디어센터’와 경기대학교 ‘경기대학교 신문편집국’이 받았다. 입선에는 경기대학교 ‘The Kyonggi Pharos’, 이화여자대학교 ‘이대학보’, 세종대학교 ‘세종대신문사’가 이름을 올렸다.

각 부문별 상금은 대상 15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입선 25만원이다.

심사는 전국 대학신문 10개 팀이 제출한 기획취재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객관성 △독창성 △공익성 △전달력 △완성도 등 5개 항목(100점)과 함께 ‘자살예방 보도준칙 4.0’ 및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준수 여부(20점)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심사위원장인 정성은 한국언론학회 회장(성균관대 교수)은 “대학생 기자들이 청년세대의 자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수준 높은 기획물을 많이 제시했다”며 “특히 대상을 수상한 서강학보는 자살과 관련성이 높은 자립청년 문제와 대학상담센터 운영 실태를 심층 취재한 점이 돋보였고, 자살을 다룬 뮤지컬 ‘메리골드’ 사례를 통해 독자의 공감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11월 24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