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임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임 당선인은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망상 제1지구 대체 개발사업시행자 2차 공모 기간을 29일에서 5월31일로 1개월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강원경자청에 따르면 그동안 허위사실을 적시해 불법 현수막을 게첨한 관계자가 최근 기초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등 망상 제1지구 부정적 이미지가 부각됐고 또 전 사업시행자 측에서 제기한 집행정지신청 심리기일도 5월 중순에 있는 관계로 여러가지 대외적 환경을 고려해 기업들의 공모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연장했다.강원경자청은 사업제안서 접수일이 1개월 연장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소통에 나섰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부산시·의령군 간 낙동강 취수 공급 협약, 경남의 실물경제 등 민선8기 도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오고 갔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부산시·의령군 간 상생 협약에 대해, “기초자치단체도 독립적인 자치단체이기에, 부산시와 의령군이 상생 협약을 체결한 것에 경남도가 간섭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부산시와 경남 의령군은 지난 12일 ‘낙동강 유역 맑은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완도군에서 ‘완도금일해상풍력(600㎿)’의 성공적 착공을 위한 제5차 사업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완도군을 비롯한 사업 참여사들이(기자재, 설계, OE, 인허가, 인증 및 금융자문)이 참여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완도금일해상풍력 사업개요 및 주요 사업개발 공정관리현황을 비롯해 전파영향평가, 공유수면점사용허가 등 주요 인허가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남동발전은 오는 5월 지역 주민들과 상생 협약을 위한 MOU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주민 수용성 협상
◇과장급▲기계로봇항공과장 신용민 ▲배터리전기전자과장 박재정 ▲무역진흥과장 정승혜 ▲전력계통혁신과장 최성준 ▲기술안보과장 손용하 ▲재생에너지정책과장 남명우 ◇부이사관▲에너지정책과장 이경수 ▲자원안보정책과장 김재은 ▲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 박근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영풍과 고려아연이 일사천리로 공동사업 관계가 정리되고 있어 사실상 결별 수순에 돌입한 가운데 양사 모두 공동사업 이점을 잃으며 시장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어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25일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6월말 종료되는 영풍과의 황산 취급 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내용증명을 보냈다.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탱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보내는 40만톤(2023년 기준)을 포함해 연간 150만톤의 황산을 처리하고 있다.황산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제약이 많아서 제약사다. 우리끼리는 그렇게 얘기합니다.”20여년간 제약업계에 몸담고 있는 한 임원이 기자에게 쏟아낸 푸념이다. 그의 푸념은 군생활을 떠올리게 했다. 군대에는 ‘더 잘하지도 못하지도 말고 중간만 하라’는 말이 있다. 남들보다 잘해서 눈에 띄면 보상을 받는 게 아니라 남들 일까지 떠넘겨지는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그 임원과의 대화에서 시작된 취재를 통해 제약업계에서도 이 같은 부조리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바로 ‘약가’ 문제였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제2차 국민건강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재무 유동성 위기 의혹을 부인해 온 신세계건설이 ‘재무통’ 허병훈 대표가 취임한 이후 구조적 적자 상황을 탈피하려 노력 중이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주요 증권사들과 6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논의 중이다. 당초 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 조성을 논의했으나 상당 규모와 조달방식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논의의 골자는 6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국형 LNG화물창(KC-1)이 처음 적용된 LNG운반선 운항 재계를 위해 삼성중공업과 한국가스공사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삼성중공업이 SK해운에 지급한 중재 판결금에 대해 구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KC-1이 처음 적용된 LNG운반선의 운항 재개 협상에 진척이 없어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고 가스공사를 상대로 구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해당 LNG운반선은 화물창 설계 결함으로 인한 콜드 스팟(결빙 현상)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된 채 관련 회사 간 책임 공방과 국내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이하 KIAT)은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프라운호퍼 연구조합(이하 프라운호퍼, 총장 홀거 한셀카)과 협정서(LoA)를 체결하고,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는 산업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과 해외 최우수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해외 거점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KIAT는 지난 5일 독일 프라운호퍼, 미국 예일, 퍼듀, 존스홉킨스, 조지아텍, MIT 등 6개 기관 및 대학을 우선협상대상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의 호황기로 불리는 조선업이 지난해부터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단협을 앞두고 갈등 불씨를 키우고 있어 긴장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24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를 비롯해 한화오션 노조 등이 최근 사측에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요구안을 전달했다.먼저 HD현대 조선 3사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정액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정년연장·임금피크제 폐지 △공동교섭 개최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요구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들은 지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덕성여대(총장 김건희) 총동창회(회장 정기화. 전 약학대학 교수)는 18일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 부회장 성수현) 1층 회의실에서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전략’ 제하의 2024 덕성여대 총동창회 덕성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최근 중국 측과 무려 1조 이상의 대규모 독점판매권 계약체결에 성공함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과 그 현황을 알아보고자 마련됐다.정기화 덕성여대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이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시청각공동제작협정’의 연내 체결 의지를 확인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부위원장이 24일 주한 캐나다대사관 로제타홀에서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공동제작에 대한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이날 양국은 현재 마무리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캐나다 시청각공동제작협정’을 올해안에 체결하도록 논의했다. 공동제작협정은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상대국과 방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협정조건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정부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활용 전략을 모색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38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IPEF 공급망 협정 활용 및 이행계획, IPEF 추진동향 및 대응계획, 한·유럽연합(이하 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논의현황 및 대응 방향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됐다.먼저 ‘IPEF 공급망, 청정경제 협정 등 추진현황과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7일 IPEF 공급망 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공급망 관련 주요 품목을
[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김포시가 민선8기 출범 2주년이 채 되기도 전에 광역교통불모지에서 수도권 교통거점지로 점쳐지고 있다.김병수 시장이 당선 전부터 백방으로 뛴 5호선 김포연장과 강남을 직결하는 GTX-D 구체적인 노선이 나온데 이어,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이 양천구와의 업무협약 이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 진행중에 있고, 더 나아가 9호선까지 동시에 논의되면서 김포 교통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광역철도 하나 끌어오는 것조차 불가능 같았던 김포가 민선8기 출범 2년이 되기도 전에 광역철도 4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의정 갈등에 따른 의사들의 빈자리에 고심이 들어차고 있다. 대형병원들이 경영난에 직면한 가운데 기업과 국민들에게까지 의료공백의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여전히 정부의 의대 정원 방침에 대해 ‘원점 재논의’를 고수하고 있어 사고는 의사가 치고 이제는 뒷감당마저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뒤따른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는 병원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의 조사 결과, 전공의 사직 사태 발생 직후인 2월 마지막 2주부터 지난달까지 500병상 이상 수련병원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의사단체가 정부와 협상에 응하지 않은 채 의대 증원의 원점 재검토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료계에서 정부와 1대 1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은 “정부는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만 주장하며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은 22일 “오늘 연락드려서 내일 바로 그 부분에 대해서 연결성을 가지고 천준호 (이재명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만나 뵙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홍철호 신임 수석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당 대표의 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무산되는 과정에서 민주당 측이 대통령실이 준비가 부족하는 식으로 유감을 표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날 민주당 측은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비서실장과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소비자기후행동이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의 주범인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구하자는 취지의 행사를 개최했다.소비자기후행동, 서울iN아이쿱생협, 라이프케어서울의료사협은 22일 남산 백범광장에서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구하자’라는 주제로 버려진 플라스틱과 의류를 활용해 플라스틱 패션쇼를 열었다고 밝혔다.플라스틱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에 그만큼 규제도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사용 증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환기하고 정부와 기업, 소비자들에게 플라스틱생산과 소비를 줄이기 위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일 양국의 셔틀외교 재개 1주년을 맞아 정상 간 합의사항 후속 조치와 미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를 방문해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대신을 만나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전반에 대한 한·일 정상 간 합의사항의 후속 조치와 미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회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상호방문을 통한 정식회담으로 개최된 것으로 정상외교로 진전된 양국 관계 개선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먼저 양측은 한·일 정상외교를 통해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