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6조5144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조선부문이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HD현대는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5144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의 호황기로 불리는 조선업이 지난해부터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단협을 앞두고 갈등 불씨를 키우고 있어 긴장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24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를 비롯해 한화오션 노조 등이 최근 사측에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요구안을 전달했다.먼저 HD현대 조선 3사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정액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정년연장·임금피크제 폐지 △공동교섭 개최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요구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들은 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는 방향성을 탐색하며 262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p·0.24%) 내린 2623.02에 거래를 마쳤다.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며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보합권 내 등락하다 외국인 매도세에 막판 하락 전환했다.외인은 이날 289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99억원, 851억원 순매수했으나 반전을 만들진 못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미국발(發)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에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0.35%), 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미·중 갈등 불씨가 반도체에서 조선업으로 옮겨 붙으면서 K조선주에도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다.지난 17일 미국 백악관은 “조선·해양·물류 부문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전미철강노조(USW) 등 5개 노조가 중국 정부의 불공정 무역 행위를 조사해 달라고 청원한 데 따른 조치다.바다 건너 미국에서 전해진 소시에 국내 증시에선 조선업 관련주가 일제히 빨간불(상승)을 켰다. 17일부터 19일까지 3거래일간 20.64% 급등한 HD현대미포를 필두로 한화오션(12.76%), HD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이스라엘의 대이란 보복 공격에 국내 증시가 흔들렸다.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84포인트(p·1.63%) 내린 2591.86으로 거래를 마쳤다.개인이 9260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8억원, 666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장중 2550선대로 급락했으며, 이후 추가적으로 사태 악화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다소 과도하게 유입됐던 우려는 한층 완화됐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46%)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최근 조선섹터가 미중 무역 갈등의 수혜 분야로 부각되며 투자자의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집중되며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지난해 말 162억원이었던 SOL 조선TOP3플러스는 3개월 만에 7배 가까이 규모가 증가하며 국내 조선 관련 ETF 중 최대 규모로 올라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춤한 2차전지, 최근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는 반도체 섹터 대비 우수한 수익률도 조선섹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는 평가다.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조선·철강주 강세가 부각됐다.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52포인트(p·1.95%) 오른 2634.70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는 이날 2595.46에 출발해 2600선에 안착,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장 후반 264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658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5810억원, 695억원 순매수했다. 외인의 경우 4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이다.시장은 외환시장 변동성을 예의주시했다.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40개 사외 협력사와 전방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협력사 토탈 솔루션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조선산업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며 선박 건조 물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선박 블록과 각종 기자재의 공급을 맡고 있는 사외 협력사의 역할도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HD현대중공업의 이번 토탈 솔루션 지원 사업은 협력사 경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을 돕는 동시에 공급망을 안정화함으로써 조선업 전체의 경쟁력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의 함정 공동 건조 우선협상재상자로 선정된 HD현대중공업이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페루 함정사업은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400톤급 상륙함 2척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참여기관들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
[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스마트·친환경 해양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가 6월 인천에서 열린다.인천시(시장 유정복)는‘2024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4)’이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는‘국제해양·안전대전’은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전시회로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가 주관해 격년 개최한다. 2022년에는 약 150개 해양·안전산업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가 미국 팔란티어 사와 손잡고 무인수상정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의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미국 최고의 방산 AI(인공지능) 기업으로 꼽힌다.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사와 미 해군의 통합 전투시스템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환율 쇼크에 직격탄을 맞으며 2680선까지 후퇴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14포인트(p·0.93%) 내린 2681.82로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3.93p(0.15%) 오른 2710.89로 출발했으나 곧장 약세로 전환해 하락 폭을 키웠다.개인이 5907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636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환율 부담 속에 장중 매도 우위를 보이다 장 막판 순매수 전환했으나 규모는 전일(1조650억원) 대비 크게 줄어든 146억원에 그쳤다.이와 관련, 이경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K방산 수출이 지상무기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선박건조 역량을 앞세워 특수선(함정) 수출을 두고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압도적 건조량에 서방 국가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어 K조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 GE에어로스페이스와 기술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함정설계와 건조를, HD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가스터빈 엔진을 공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MRO(유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잇달아 미국 대표 방산기업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함정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9일(현지시간)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협약식을 갖고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및 건조를,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하기로 했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등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정조준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준공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기존 실증설비가 LNG 연료 공급, LNG 재액화 설비 등 특정 성능만을 검증하는데 한정됐던 반면 신규 탄소중립기술 실증설비는 선적부터 운항,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 인도서명식을 개최하고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K함정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3000톤급 잠수함(Batch-Ⅰ) 3번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L. 맥도날드(Michael L. Macdonald) 캐나다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클 제이콥슨(Michael Jacobson)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 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페루대사를 비롯해 미국, 필리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산업 기술 자립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가스공사는 4일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를 위해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와 실증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초저온 LNG 펌프는 지난 2020년에 국산화를 위한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이후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지만 현장 운영 기록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실증 지원 사업을 공모했으며 같은 해인 11월 초저온 LNG 펌프 실증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조선섹터 ETF 중 최대 수익률을 달성했다.1일 데이터가이드 기준으로 1개월(7.57%), 3개월(0.16%), 연초(0.16%) 이후 모두 1위다.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3대 조선사인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을 포함해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 비중을 80% 이상으로 가져간다.이외 한화엔진,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태광, 성광벤드 등 기자재 기업을 비롯해 총 12종목에 투자한다.최근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카타르 LNG 프로젝트로부터 1차에서 총 65척 중 54척을 수주한 조선 3사가 2차 발주에서도 44척을 수주하며 다시금 LNG운반선 강자로 우뚝섰다. 특히 2차 물량에서는 조선 3사가 각자 최대 규모의 수주 기록을 경신하며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의 정점을 찍고 있다. 더욱이 선박 건조뿐만 아니라 현대글로비스가 운송사업 일부를 수주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1조2391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