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임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임 당선인은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통영시는 정부의 규제혁신 추진 방향에 맞춰 규제개선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력 증진 및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속 불편 등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규제개선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했다.세부실천계획은 현장·수요자 중심 규제 발굴, 규제혁신 기반조성 체계화의 2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8가지 세부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통영시는 지역특화형 중앙규제 중점 발굴을 위해 지역 여건을 분석해 관광·수산·청년일자리의 3가지 테마를 선정했으며, 관련 규제 혁파를 위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신속하게 해결하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의정 갈등에 따른 의사들의 빈자리에 고심이 들어차고 있다. 대형병원들이 경영난에 직면한 가운데 기업과 국민들에게까지 의료공백의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여전히 정부의 의대 정원 방침에 대해 ‘원점 재논의’를 고수하고 있어 사고는 의사가 치고 이제는 뒷감당마저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뒤따른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는 병원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의 조사 결과, 전공의 사직 사태 발생 직후인 2월 마지막 2주부터 지난달까지 500병상 이상 수련병원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국민들이 염원하는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국민 불편이 초래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불편을 마다하지 않고 의료개혁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 대다수 국민께 정부는 의료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되 개혁의 완수로 보답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건강과 생명 보호, 중증・응급 환자 진료 공백 방지를 최우선 목표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의사단체가 정부와 협상에 응하지 않은 채 의대 증원의 원점 재검토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료계에서 정부와 1대 1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은 “정부는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만 주장하며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이달 말로 예정된 2025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정을 앞두고 대정부 공세를 강화하는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의 ‘무더기 사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진료 축소까지 논의되자 환자들은 불안에 떨면서 “부디 남아달라”고 호소했다. ◇전의비 집단행동 감행 조짐···응급실·중환자실은 남긴다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이뉴스투데이 수도권2취재본부 정향순 기자] 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가 22일 제32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6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방문을 시행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증인 채택을 심의하며 조례안 및 그 밖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조례안 등을 심의한 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이날 제1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김지호 의원이 ‘의정부시 가능동정수장 염소누출 재발방지 및 시민안전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자율적으로 조정하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였지만, 의사들은 일제히 “수용 불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단순히 증원 규모를 줄이는 게 아니라 ‘원점 재검토’, 즉 의대 증원의 전면 백지화 요구를 받아들여야만 전공의들이 복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이번 국면에서 가장 먼저 의사 가운을 벗은 전공의들은 “최대 50%까지만 복귀해도 되는 거냐”고 꼬집으며 복귀 거부 의사를 거듭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천곡동 자연학습 체험공원 일원에 건립 예정인 ‘도심 돌리네 달빛 길 조성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민선 8기 문화·관광분야 공약사항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도비 등 총 66억 원이 투입, 도심 속에서 자연관광과 도심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야간 컨텐츠 개발과 공원 정비 등이 추진된다.앞서, 시는 지난해 5월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사업재검토를 통보 받으면서 추진에 다소 지연 됐으나 사업계획을 면밀히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에 경쟁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하했다. 쿠팡의 가격 인상에 반발하는 소비자들을 자사 멤버십 회원으로 끌어들이려는 목적이다. 쿠팡에 맞서는 반(反) 쿠팡 연합이 결성되는 모습이다.◇‘3개월만 써보세요’ 무료체험부터 가격인하까지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컬리멤버스 등 유통업계 멤버십 가격이 일제히 인해됐다. 일부는 3개월 무료 혜택을 강조하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대표적이다. 쿠팡 와우 멤버십 대항마를 자처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2월 울산 정전을 발생시킨 옥동변전소 고장 원인 조사 최종결과를 발표했다.18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날 지난해 12월 6일 울산 정전을 발생시킨 옥동변전소를 재점검하고 ‘옥동변전소 고장원인 조사반(이하 조사반)’이 조사 최종결과를 발표했다.그간 우리나라는 정밀한 수급관리, 송·배전설비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전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산업부는 최근 발생한 울산 일대의 15.5만여세대 정전을 계기로 복잡해진 전력망 여건 및 설비 노후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광역시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727억원을 편성해 18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 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당초 6조9043억원보다 8727억원(12.6%) 증가한 7조7770억원이다.광주시는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재검토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고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방채를 720억원 발행하는 등 재정위기 극복과 동시에 재정 운영의 탄력성을 유지하면서 법정경비 등 필요한 예산을 우선순위에 따라 적기에 편성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권에 신속한 보험 분쟁조정 처리를 위한 ‘유형별 집중처리 체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소비자 권익침해 사례에는 적극적 재검토·관행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분쟁유발 보상관행에는 선제적 예방 강화를 주문했다.금융감독원은 16일 보험 분쟁조정의 신속처리·예방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소통강화를 위해 ‘보험사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CCO)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간담회는 민원 발생 비중이 높고, 적체가 지속되고 있는 보험 분쟁의 신속·공정한 처리와 사전예방을 위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주도권을 필두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총선 이후 정책 방향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이번 총선 공약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의 구체적인 지원 공약이 도출되지 않음에 따라 세액 공제 일변도의 현행 지원 체계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반도체 시장의 속도를 자칫 따라잡지 못할 수도 있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15일 더불이민주당이 총선 기간 공개한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반도체 관련 정책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미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12일 시청 시민접견실에서 4월 중 '광양 감동데이'를 열고 시민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광양 감동데이'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시정발전 방안, 고충 및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다.이날 행사에는 4팀 7명의 시민이 방문해 ▲대실마을 우산각의 사유지 침범에 대한 대책 마련 및 마을안길 사용부지 보상 요구 ▲매화축제 교통통제 및 '차 없는 거리' 재검토 요청 ▲진상면지 편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뒤 의정(醫政)이 모두 전열을 다시 가다듬는 모습이다.선거가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나자 정부는 의료 개혁을 밀어붙일지, 아니면 당분간은 유화책을 이어갈지 갈림길에 섰다.의대 교수 단체는 대표를 교체해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차기 회장 당선인과 갈등을 빚어온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놓는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연다.애초 한 단계 위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침해사고를 겪은 기업들의 후속 조치를 돕겠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지역 전략 산업의 정보보호 내재화 촉진을 위해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솔루션 등을 지원하는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대폭 개편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은 지역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10개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이 넘는 압승을 거두는 등 범야권 의석수가 190석가량 될 것으로 전망돼 22대 국회 역시 여소야대 정치구도가 이어지게 됐다. 재계 역시 규제혁신 등 현안에 대한 방향성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경제단체들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개표 상황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개표율 99.88%) 지역구 254곳 중 민주당은 161곳, 국민의힘 90곳,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진보당은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교육지원청 이전 부지에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될 전망이다.원주시는 9일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강원도교육청, 원주교육지원청과 ‘원주교육지원청 현 부지 활용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교육·돌봄, 문화·체육 등 관련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복합시설 사업 추진과 관련한 마스터플랜 수립, 부지 공동 활용 방안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시설로 생존수영장, 돌봄 지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지난 1월 수원에서 열린 제3차 민생토론회에서 622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는 최근에 대만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일부 가동 중단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을 점검하고, 지난 제3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