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떼이는 사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인 전월세 신고제를 1년 더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시민단체는 물론 부동산업계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 사고건수는 6593건이다. 월별로 보면 지난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을 기록했다.올해 1분기 보증사고 규모는 지난해 1분기 7973억원보다 80.0%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추세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금융위원회가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을 체계적으로 감시·감독할 수 있는 조직을 신설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다음달부터 범부처 협업 조직인 ‘상호금융팀’과 ‘복합지원팀’을 설치·운영한다.먼저 상호금융팀은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다.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 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 노력도 지속 추진하며, 유동성 등 유사 시 대응 능력도 점검한다.타 금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정열 기자]창녕군은 25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제22대 박상웅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박상웅 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당선인과 성낙인 창녕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17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정부 예산 확보 및 군정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창녕군은 ▲부곡하와이 매각 및 개발 추진 ▲권역별 파크골장 조성 ▲ 창녕읍 옥천저수지 둘레길 조성 ▲영산 연지 스마트공원 조성 ▲우포 자연생태문화공원 조성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 ▲대합미니복합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한화솔루션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한화솔루션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재무 유동성 위기 의혹을 부인해 온 신세계건설이 ‘재무통’ 허병훈 대표가 취임한 이후 구조적 적자 상황을 탈피하려 노력 중이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주요 증권사들과 6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논의 중이다. 당초 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 조성을 논의했으나 상당 규모와 조달방식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논의의 골자는 6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SK어스온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페루 LNG(Peru LNG Company, LLC)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SK어스온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에 페루 LNG 지분 20%를 약 3500억원(2억565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24일 밝혔다. 페루 LNG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가 지분을 갖고 있다. 미드오션 에너지는 미국 에너지 투자 전문 사모펀드(Private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에너지사업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다만 환경부문 수익성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이다. 이 가운데 최근 기업공개(IPO)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성공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8조9251억원으로 전년 7조5508억원 대비 18.2%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745억원으로 전년 1570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하지만 3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을 예고하며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 수는 1000여개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수만 해도 580건에 이른다.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소재, 공정, 팩-BMS 등 광범위한 분야에 핵심
[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인천시가 캠프마켓 부지매입과 관련해 국방부를 상대로 22일 ‘매각대금산정방법확인’위한 민사소송을 제소했다고 밝혔다.시는 캠프마켓 부지 매입을 위해 국방부와 지난 2013년 6월 ‘국유재산 관리·처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협약대금 4915억원을 완납했다. 협약에 따르면 매각대금은 ‘공여해제(반환) 후 감정평가해 확정·정산’토록 돼 있다.매각대금 산정에 대해 △인천시는 반환일을 기준으로 감정평가해 매각대금을 확정지어 줄 것과 이자 정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나 △국방부는 ‘국유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글로벌 경제가 악화일로를 겪으면서 기업들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미중 패권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문제들까지 확산되며 일명 고금리·고환율·고유가로 이어지는 3高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에게는 ‘진퇴양란’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주요 기업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한 가운데 어떤 해법을 모색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해 SK, LG, 한화, 롯데, 신세계 등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비상경영 제체에 돌입했다. 임원들이 주말 근무 등을 일상화하면서 내부 긴장도를 높
[이뉴스투데이 손규미 기자] 하나은행은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올케어 솔루션’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은 하나은행 WM본부 자산관리컨설팅센터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직접 수행하는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을 종합적으로 가치평가·분석해 투자성향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특히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서도 △증여 △상속 △매각 중 어떤 것이 유리한지 분석해 준다.이어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운용수익을 높일 수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구지은 체제’로 마무리됐던 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됐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씨가 손을 잡고 구지은 부회장을 이사회에서 퇴출시키면서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아워홈 주주총회에서 구 전 부회장과 구미현씨의 반대로 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이에 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5월 종결 예정이다.또 주총에서는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렬 전 한양대 의대 교수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다만 구 전 부회장 측이 제시했던 배당 한도 인상 안건과, 구 전 부회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정진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 국내 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다.닥터나우는 지난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진웅 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각자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진료와 약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자 삶의 변화를 만들어 온 닥터나우에 새로운 사업동력을 불어넣고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이에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정진웅 대표는 닥터나우 국내 사업의 총책임을 맡아 기존 사업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 창출에 집중한다.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남교육청은 ‘지역 공동체,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63개 미활용 폐교를 지역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폐교 재산 활용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올해 4월 기준으로 보유 폐교 수는 586개 학교이다. 이중 매각은 366개 학교, 자체 활용은 59개 학교, 대부는 92개 학교, 미활용 폐교는 69개 학교다.이번 공모는 미활용 폐교 중 매각 계획이 있거나 자체 활용 등을 검토 중인 6개 학교를 제외한 63개 학교가 대상이다.각 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별로 미활용 폐교를 활용하기 위해 주민 대표, 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엠지손해보험 공개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 결과 2개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유효경쟁이 성립했다고 밝혔다.공사는 법률자문사(법무법인 광장), 매각주관사(삼정KPMG)를 통해 관련 법령 등에 따라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 사업계획의 적정성, 자금조달 계획 등에 대해 검토했다.그 결과 2개사 모두 적격하다고 판단되돼 예비인수자로 선정하고 결과를 통보했다.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예비인수자들에게 오는 24일부터 약 5주간 MG손보에 대한 실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본입찰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지난해부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HMM 매각이 끝내 무산되면서 정부의 재매각 의지에도 불구하고 강행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데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해운업계 큰손인 HMM의 손발이 묶이면서 업황 불황을 감안해 추진되던 업계 재편도 뒷전으로 밀려나면서 책임공방 역시 거세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 15일 현재 92만TEU(84척)인 컨테이너 선복량을 오는 2030년까지 150만TEU(130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벌크 사업도 630만D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국내 토종 OTT 왓챠(구 왓챠플레이)가 경영적자와 자본잠식 지속 등 문제에 따른 기업존속 여부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넷플릭스 등 글로벌 공룡 OTT의 공습이 매서운 가운데 건별 VOD 판매유통과 더불어 다양성과 소수성을 특화한 차별화와 투자유치로 반등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왓챠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437억원으로 전년734억원 대비 40%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221억원을 기록해 2022년 기준 555억원의 손실액보다는 60%가량 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에도 카드사의 실적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가파르게 오르는 연체율에 자금조달 비용까지 증가하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서다. 재산정을 앞둔 가맹점 수수료율도 손댈 수 없는 분위기에 고객 혜택 축소 등 비용 절감뿐이 답이 없다. 올해 상반기 정기채용 중단도 카드사의 어려움을 짐작케 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장기화로 영업실적이 악화됐으나 올해 역시, 금리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 담합으로 KH그룹 산하 6개 회사에 과징금 등 부과 결정에 업체가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8일 공정위에 따르면 2021년 6월 강원도개발공사가 발주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 공개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10억400만원, KH그룹 6개 계열사와 배상윤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해당 입찰은 공사가 보유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을 목적으로 2020년 1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소야대 국면으로 마무리되면서 현 정권발 경제 정책들에 대해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노란봉투법을 비롯해 주 4일제가 급부상하는 등 경제계 현안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갈등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윤 정부가 추진 중인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편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대통령은 “많은 기업이 1세대를 지나 2세대, 3세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상속세를 신경 쓰느라 혁신은커녕 기업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