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음료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국제 원재료 가격 급상승이 주된 이유로, 더 이상 이를 감내할 여력이 없어 가격 인상을 결정해야 한다는 게 기업의 입장이다. 이에 반해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가격 인상 자제를 재차 요청하고 있다. 특히 주로 식품업계에 이뤄졌던 압박이 이번엔 유통업계까지 번지는 모양새다.◇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고물가의 주된 원인으로는 ‘기후 재난’이 꼽힌다. 카카오와 커피, 올리브유, 설탕 등의 주요 산지가 기후 영향으로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기존 수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초개인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관리 또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사람은 유전적 요소와 신체조건, 생활 습관 등이 저마다 달라 같은 운동을 해도 효과가 다르다.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영양제 역시 상이하다. 최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는 이유다.헬스케어 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발 빠르게 준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2025년 맞춤 건기식 제도’ 시행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입국부터 출국까지 양손이 가벼운 서울 관광 트렌드 조성을 위해, 캐리어 배송서비스와 보관서비스를 결합한 “또타패스(T-Pass)”를 오는 29일(월)부터 국내 최초 출시한다"고 밝혔다.“또타패스”는 기존의 개별적으로 이용하던 캐리어 배송과 보관 서비스를 한데 모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를 이용하면 공항(인천·김포공항)과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 간(또는 역사↔역사 간) 캐리어 배송 2회와 3·5·7일간의 역사 내 물품보관함 및 유인보관소 무제한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삼성중공업이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안정적 흑자 구조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26일 1분기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익 흑자 77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매출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직전 분기(2조4331억원) 대비 소폭 떨어졌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6%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직전 분기(흑자 79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196억원)보다 약 4배로 증가했다.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IBM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하시코프(HashiCorp)를 64억 달러에 인수한다.26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IBM가 24일(현지 시각) 하시코프를 64억달러(한화 약 8조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주당 35달러로, 22일 종가 기준으로 42.6%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하시코프는 테라폼이란 인프라 자동화 플랫폼으로 주가를 높인 회사다. 테라폼은 소프트웨어 코드 형식로 인프라 프로비저닝를 프로비저닝할 수 있는 오픈소스 도구다. 하시코프는 테라폼의 엔터프라이즈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급등하는 환율에 결국 면세점들이 제 살 깎기에 나섰다.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것으로, 고환율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강달러 계속···면세점 경쟁력 악화26일 업계에 따르면 날로 치솟는 환율에 면세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촉발되면서 환율은 연일 불안정한 상태다.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한때 1376.40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영향을 받아 장 중 1400원을 넘기도 했다.이처럼 ‘강달러’ 현상이 지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 해외 자매우호도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등 총 77명이 방문한다고 밝혔다.26일 2024년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해외 자매우호도시인 미국 마우이카운티 대표단, 미국 풀러턴시 대표단, 교류예정 도시인 필리핀 바기오시 대표단,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원이 고양시를 방문했다.5월 12일 예정인 폐막 기간에는 중국 빈저우시 대표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국 임원이 고양시를 방문할 예정이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 1분기 영업이익 54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우호적인 환율과 A/S부품사업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를 주 요인으로 꼽았다.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조8692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 당기순이익 862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8%, 2.4% 늘어났다.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전반적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GS건설이 1분기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신규 수주액은 3조원을 넘어섰다.GS건설은 26일 1분기 매출액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3%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고강도 원가 점검을 통해 비용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사업본부별 매출은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중․일 봄 연휴 시즌을 맞이해 26일일부터 5월 15일까지 20일간 인천공항 이용객 및 면세점 구매 여객을 대상으로 봄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인천공항 면세점 봄맞이 이벤트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우선 해당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인천공항 면세점 공식 인스타그램(@icndutyfree)을 팔로우하면 누구나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쿠폰(쇼핑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쿠폰 이벤트는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에 입점한 신라, 신세계,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IoT(사물인터넷)의 빠른 확산과 OTT 서비스의 확대로 데이터센터의 세계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시장 규모가 글로벌 업계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자칫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글로벌의 경우 향후 5년간 연평균 22%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시장은 10%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한 자릿수대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견돼 향후 IT분야 대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자리할 데이터산업의 육성을 위한 체감도 높은 지원이 이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의 2차 계약의 일환으로 천무 72대 규모를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신정부 출범 이후 맺는 첫 번째 계약이라는 점에서 양국의 방산 협력을 다시금 확인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km 유도탄(CGR-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하는 약 2조2526억원(16억4400만달러) 규모의 ‘2차 실행계약(Executive Contrac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정부의 지원으로 올해 11월말까지 별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주 약세가 두드러졌다.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13포인트(p·1.76%) 밀린 2628.62로 거래를 마쳤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871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3131억원, 539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대외 환경 영향이 컸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와 연동돼 원화 동반 약세가 나타났고, 달러는 강세 전환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K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뒷걸음질 쳤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을 위해 약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한 결과다.다만 증권·카드·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세는 두드러졌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5% 감소한 1조491억원으로 집계됐다.LS 손실 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1조5929억원으로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했다.주요 핵심이익 지표는 견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정유업계가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량이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KPA)는 25일 2024년 1분기에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1억2690만배럴의 석유제품을 수출해 4년 전 1분기에 기록한 최대 수출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통상 1분기 수출량은 저조한 경향을 보이지만 지난해 1분기 대비 7.8%가 늘어 올 한해 수출 증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올해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글로벌 교역조건이 악화되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매출액 40조658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현대자동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4년 1분기 실적으로 △도매 판매 100만6767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0조6585억원(자동차 31조7180억원, 금융 및 기타 8조940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 △경상이익 4조7272억원 △당기순이익 3조376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올 1분기 판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5일까지 이틀간 전남도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과 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중국 바이어 초청 농수축산 가공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2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비파와인, 유자식품 등 지역 특화 우수 농산품 수출계약을 한 중국 바이어와 전남의 농식품기업, 수출업체 등을 초청해 농수축산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수출상담회에선 중국 비료 생산 기업 중 하나인 산동성 타이창생물과기유한공사와 건강식품 판매기업인 광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JPRG 고전 명작 ‘환상수호전’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 ‘백영웅전’을 선보인다. ‘백영웅전’은 ‘환상수호전’의 제작사 코나미 출신의 개발진과 ‘캐슬바니아(Catlevania)’ 개발진이 모여 설립한 래빗 앤 베어 스튜디오’에서 제작, 글로벌 인디 게임 퍼블리셔 505게임즈가 퍼블리싱한다. 개발 단계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2020년 킥스타터 후원 1위, 펀딩 목표액 9배가 넘는 460만 달러(한화 약 6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백영웅전’은 게임 제목과 같이 10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다음달 3일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첫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첫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다.2종의 ETF는 모두 지난 3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월배당형 상품이다. 오는 5월 지급되는 첫 분배금은 상장 직후부터 4월까지 1.5개월분으로, 분배금 규모는 오는 26일 공시될 예정이다. 분배금을 받기 위해서는 26일까지 해당 상품을 매수해야 한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JLR코리아는 JLR이 에너지 저장 분야 스타트업인 앨리 에너지(Allye Energy)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동 중에도 탄소 배출 없이 전력을 공급하는 새로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BESS)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앨리 에너지는 그리드 엣지 단계에서 분산형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개발하고 최종 단계에는 배터리를 배치해 소비자에게 직접 전기를 공급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한 개의 앨리 맥스 BESS(Allye MAX BESS)는 레인지로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