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손규미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 디노랩 베트남센터를 개설하고,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데모데이 in Hanoi’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디노랩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설하는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디노랩 베트남센터 출범식에는 △금융위원회 △우리금융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현지 진출한 한국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정채 개선 과제 17건을 정부에 건의한 가운데 기업 벨류업 정책 추진을 위해 배당과 인수·합병(M&A) 제도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4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지난 23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개선과제’ 건의에서 △배당제도 합리적 개선 및 자사주 활용 주주환원 확대 △M&A 활성화 및 금융기업 가치 제고 △밸류업 가이드라인 불확실성 해소 등 총 17건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기획재정부·법무부 등 소관부처 및 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먼저 건의서는 배당소득에 대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올해 1분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영향으로 4대 금융지주의 실적 쇼크가 예고된 가운데, 성장 정체 돌파구로 과감한 부수·겸영업무 규제 개선이 요구된다.기존 대출·파생금융상품 중심 영업 구조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새 먹거리를 열어줘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의 올해 1분기 합산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4조9015억원) 대비 18.8% 감소한 3조9815억원으로 집계됐다.각 은행 계열사가 홍콩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손해보험업계의 펫보험 출시 확대에 제도 개선, 진료비 표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동물병원마다 다른 진료비 기준이 보장 확대에 걸림돌이 되면서다. 위험률 계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경쟁적인 펫보험 출시는 인보험 시장 포화로 보험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면서다. 반려인구 증가에 비해 낮은 가입률이 시장 선점기회로 평가된다.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펫보험 계약 건수는 10만9088건으로 전년(7만1896건)대비 52% 증가했다. 신규 계약도 5만8456건으로 66% 급증했다.다만 반려가구를 고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은행법학회는 19일 은행회관 14층 세미나실에서 ‘가상자산법의 입법방향’을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류경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1주제 발표를, 김유성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2주제 발표를, 임재혁 이화여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3주제 발표를,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제4주제 발표를 맡았다.제1주제 ‘가상자산거래소의 규제방안’ 토론은 김병태 영산대 법학과 교수의 사회로 심원태 금융위원회 사무관,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제2주제 ‘가상자산시장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19일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과 함께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내외 금융여건과 시장 상황 점검 내용을 밝혔다.금융당국은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해 일시적 대외 요인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며 중동 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참석자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중동 위기 국면이 이어지는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내 채권·단기자금시장은 비교적 안정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19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P2P금융)’ 시행령 및 감독규정의 일부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했다.개정안은 사회기반시설사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투자한도 확대 및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사전 공시기간 단축을 추진한다. 제도 운영과정 중 제기된 보완 필요사항으로서 자기계산 연계투자 한도와 관련된 기준시점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았다.먼저 사회기반시설사업에 대해 개인투자자의 투자한도를 확대한다.과거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재생에너지 지역주민투자사업에 대해 지역주민에게 4000만원까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아울러 금융거래 안심차단(Opt-Out) 정보를 금융권과 공유하고, 청년도약계좌를 장기유지한 청년에 대한 신용평점 가점 부여 등을 진행한다.금융위는 17일 제7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업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먼저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를 도입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차단할 방침이다. 기존 대책이 사후조치에 치중한 점을 감안해 여신거래를 소비자가 사전에 차단할 수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하나카드가 하나금융그룹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에 연결할 수 있는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앞으로 토스, 카카오, 신한, KB국민 등 주거래 은행에서도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증권·저축은행) 관계사 계좌만 등록 가능했다. 또한 △41종 통화 무료환전(환율우대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출금 수수료 무료등의 혜택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연결계좌 확대와 함께 한도도 통화별 300만원까지 늘어난다. 트래블로그의 외화머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16일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2024년 3회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I-PLEX광주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비수도권 방문은 지난해 두 번(대구광역시, 전라북도 전주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수도권에 위치한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에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역 핀테크 기업들을 금융당국이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깊이 있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고스트패스, 마이렌, 맨인블록, 이든파이낸셜, 투디지트 등 총 5개 핀테크 기업이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4·10총선이 부동산 PF 구조조정을 주장해 온 범야권의 승리로 끝나면서 ‘4월 위기설’이 현실화할 조짐이다.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1분기 건설업체의 부도·폐업은 늘어나고 신규로 사업을 등록한 업체 수는 대폭 감소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범야권의 경우 유동성 공급보다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104곳으로 1년 전에 비해 68.7% 줄었다. 종합건설 신규 업체 수는 지난 1월
자신의 위험을 제3자, 즉 보험사에 전가하는 사회적 안전장치 보험산업이 국내에 들어온 지 어느덧 100년이 됐다고 합니다. 잠재적인 각종 위험을 계량적으로 예측해 공동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끊임없이 진화해왔고요. 생명‧손해보험사를 소개하려고 하니 40여개에 달합니다. 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보험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편집자주][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교보생명이 올해 보장성 보험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생명보험사 BIG3(삼성·한화·교보생명) 체제를 굳건히 한다.교보생명은1958년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 서비스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은행의 정식 부수업무로 인정됐다.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KB국민은행의 부수업무 신고서를 접수하고 이날 알뜰폰 서비스의 은행 부수업무 지정을 공고했다.이번 금융위원회 공고로 KB국민은행은 비금융사업을 정식 부수업무로 인정받은 금융권 첫 번째 사례가 됐다.KB리브모바일은 2019년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제1호로 지정됐다. 서비스 시행 이후 △알뜰폰 사업자 최초의 5G 요금제 및 워치 요금제 출시 △24시간 365일 고객센터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앞으로 금융권의 망분리 규제 관련 제도가 개선된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비롯한 신기술 활용 제약이 완화되고, 전자금융거래와 무관한 시스템의 규제가 느슨해질 전망이다.12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망분리 규제 합리화 방안’을 열고 이같은 추진방안 논의과 의견 수렴 내용을 발표했다.망분리 규제는 외부 침입으로부터 내부 전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기법의 일종이다. 지난 2013년 대규모 금융전산사고를 계기로 금융부문 망분리 규제를 도입하면서 2014년 말에는 전산시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4조9000억원 줄어들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3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9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500억원 증가해 전월(3조7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이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이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된 데 주로 기인했다. 기타대출은 은행권(2조8000억원→2조1000억원)과 제2금융권(2조7000억원→2조8000억원) 모두 감소세가 지속되면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5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성장주기에 따라 맞춤형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 사업을 고도화·체계화한다.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핀테크 혁신펀드’ 조성 및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투자기관 및 핀테크 기업으로부터 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고 9일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장기화되는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고, 핀테크 산업에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잘못된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지금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시주택공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민생토론회를 통해 전국에서 1813명의 국민을 만났는데 국민의 삶 가운데 주거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면서 "과거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했고, 주택보유자들뿐 아니라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양 부처 합동 발표 후 업무협약식을 맺은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의 진행상황을 함께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자리는 지난 4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의 연장선으로, 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상담인력과 함께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현장에서 정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소영 부위원장은 향후 각 센터에서 서민·취약계층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다층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저신용자 신용공급을 지원하는 ‘우수대부업자’ 제도를 개선한다.앞으로 유지요건에 약간 미달한 업제에 대해서는 확대이행계획 또는 확약석를 제출하면 선정취소를 유예받을 수 있는 기회를 최대 2회 부여한다. 이후에도 조건 미충족으로 취소된 업체에 대해서는 재선정 제한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조정한다.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수대부업자 유지·취소요건 관련 ‘대부업등 감독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우수대부업자는 저신용자 대출요건(신용평점 하위 10%) 등을 충족하는 금융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최근 악성앱을 이용한 피해자 개인정보 탈취, 금전 편취 등의 사건에 대해 금융당국이 대응에 나섰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금융협회와 5일 은행회관에서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금융거래는 한층 편리해지고 있으나, 그에 상응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통신과 금융 부문이 피해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 범죄의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