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재무 유동성 위기 의혹을 부인해 온 신세계건설이 ‘재무통’ 허병훈 대표가 취임한 이후 구조적 적자 상황을 탈피하려 노력 중이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주요 증권사들과 6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논의 중이다. 당초 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 조성을 논의했으나 상당 규모와 조달방식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논의의 골자는 6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에너지사업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다만 환경부문 수익성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이다. 이 가운데 최근 기업공개(IPO)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성공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8조9251억원으로 전년 7조5508억원 대비 18.2%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745억원으로 전년 1570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하지만 3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글로벌 경제가 악화일로를 겪으면서 기업들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미중 패권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문제들까지 확산되며 일명 고금리·고환율·고유가로 이어지는 3高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에게는 ‘진퇴양란’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주요 기업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한 가운데 어떤 해법을 모색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해 SK, LG, 한화, 롯데, 신세계 등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비상경영 제체에 돌입했다. 임원들이 주말 근무 등을 일상화하면서 내부 긴장도를 높
[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지부장 정봉영)가 18일오후 4시 지부 2층 회의실에서 후원기업 125호점 (주)영신디엔씨 현판식을 개최했다.이날 현판식에는 인천지부 정봉영 지부장, 홍보위원회 김진태 회장 및 법무보호위원, (주)영신디엔씨 강일형 대표, 인천지부 직원 등이 참석했다. 후원기업 125호점으로 선정된 (주)영신디엔씨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건설업계 기업이며, 법무보호대상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CMS 후원을 통해 매월 10만원씩 지원한다.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후원기업을 통해 법무보호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플랜트 강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홍현성 대표이사 취임 후 해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매출과 영업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더욱이 친환경 신성장 사업도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며 최근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664억원, 영업이익 25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8.2%, 영업이익은 120.4% 증가한 수치다.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8125억원, 영업이익 1165억원, 순이익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관 비리와 부실시공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고 얼어붙은 건설업계에 온기를 전해줄지 주목되고 있다.특히 현 정부가 LH 기능을 분산시키고 동시에 내부 자정 노력도 계속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LH가 이번이야말로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1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LH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제6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LH가 진행하는 매입임대 사업은 청년·신혼부부와 고령자·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정부가 발표한 대책마저 무용지물 되면 건설업계 ‘4월 위기설’이 현실화할까 걱정입니다.”최근 아파트 미분양 문제로 자금난 우려가 제기되는 어느 중견 건설사 관계자가 취재 중 전한 말이다.4월 건설사 위기설은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문제가 본격화하자 유동성 위기에 빠진 건설사들이 줄도산하고 무리한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들이 동시에 자금난에 빠질 것이란 우려다.지난해 12월 시공능력평가 16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건설사 위기설은 지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4·10총선이 부동산 PF 구조조정을 주장해 온 범야권의 승리로 끝나면서 ‘4월 위기설’이 현실화할 조짐이다.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1분기 건설업체의 부도·폐업은 늘어나고 신규로 사업을 등록한 업체 수는 대폭 감소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범야권의 경우 유동성 공급보다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104곳으로 1년 전에 비해 68.7% 줄었다. 종합건설 신규 업체 수는 지난 1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지난해부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올해 1분기 실적도 지지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실적 반등 시기를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요산업 부진으로 시황이 악화된 가운데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새 수장 교체 등이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주요 철강사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은 19조1549억원으로 1.2% 줄어들지만 영업이익 6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임대주택사업 최강자 부영주택이 최근 이중근 회장의 잇따른 기부와 출산장려책으로 ‘기부 아이콘’을 넘어 ‘사회적 기업’으로 재조명받고 있다.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해 국가 소멸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기업이 나서 지원하는 부영의 사례는 타 기업까지 동참하는 나비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에 아이를 출산한 70명의 직원에게 자녀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겠다고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국토교통부가 업계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명회에 시행사와 시공사, 신탁사 업계의 종사자 수백명이 참석하며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국토부는 지난 8일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CR리츠·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등 리츠 방식을 활용한 부동산 PF사업 지원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설명회는 국토부,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금융투자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주택협회 등이 참석했다.국토부는 구체적인 공모 방법, 설립 및 등록절차, 세제 지원 혜택 등을 안내했으며 관련
[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iH(인천도시공사)는 건설현장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전 직원 및 건설 현장 근로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달부터 9월까지 매달 2~3회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율대처능력을 배양키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제 구조사례·응급처치 면책조항 등 이론교육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응급상황 대응법 등 실전 위주의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현재 건설업계는 열악한 근로여건으로 인한 청년층의 취업기피 현상으로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양(이하 한양)이 주택건설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전문가를 새로 영입하며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지난달말 GS에너지㈜(이하 GS에너지)와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주주 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은 약 312만㎡ 규모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조성과 LNG 저장탱크, 접안부두 등 상부시설 건설을 주도하게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업계 ‘4월 위기설’을 일축하면서 부동산 PF 시장이 연착륙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국토부는 박상우 장관이 지난 2일 세종 국토부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지난해 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성공적으로 합의가 되면서 정부 내에서도 연착륙으로 가자고 합의가 돼 있다. 기술적으로 문제 있는 PF가 있어도 건설부동산 시장 전체 쇼크로 오지 않도록 잘 다스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그는 “부동산 PF가 적은 자본으로 빚을 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조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롯데건설이 대규모 현금 확보에 성공하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떨쳐내고 있다. 비슷한 처지에 놓였던 건설사들도 현금 유동성 확보에 안간힘을 쓰며 '제2의 태영건설'이란 의혹을 벗어나려 노력하는 모양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 프로젝트샬롯은 유동화대출(ABL) 대주 및 유동화사채 채권자로부터 롯데건설을 위한 총 2조3000억원을 조달했다.또한 롯데건설은 메리츠금융그룹과 신규 약정을 통해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총 2조8000억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DL이앤씨(DL E&C)의 대표 주거 브랜드 ‘e편한세상’은 지난 2000년 론칭한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다.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차별화 전략 속에 업계 최초 리빙 서비스 개념을 도입하고 외관 디자인 특화해 차별화된 평면 개발 등으로 국내 주거 문화를 선도했다.e편한세상은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과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C2 하우스(C2 House)’를 개발해 신규 공급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C2 하우스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과 변화하는 주거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중견·중소 건설사가 벼랑 끝에 몰리며 ‘4월 위기설’이 현실화할 조짐이다. 정부가 각종 대책을 쏟아내며 건설발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자 현장에서는 정책 효과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1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종합건설기업의 폐업신고 건수는 43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41건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동월 기준으로 보면 2012년 2월의 49건 이후 최대치다.43곳의 폐업 사유를 살펴보면 사업포기·회사도산이 3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종변경이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지방에 집중된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세제지원을 받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10년만에 다시 도입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PF 등 부동산 금융시장 지원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3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정부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CR리츠는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우선 임대로 운영하고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분양 전환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업계에서 꾸준히 요구해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호반그룹은 IBK투자증권과 금융 및 사업 전반에 협력하고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부동산금융 △기업금융 △자금운용·조달 △호혜적 투자 △기업 간 거래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힘을 합치고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IBK투자증권은 중기특화증권사로의 역량을 발휘해 △IPO 및 M&A 자문 △사모펀드 및 신기술투자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효성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김태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진흥기업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통해 김태균 부사장을 진흥기업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김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건축공학 석사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동산학 박사를 수여한 건축·주택분야 전문가로써 1990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예산기획팀장, 건축사업본부 주택사업관리실장을 두루 거쳤으며 2016년부터는 주택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 2022년까지 해당 본부에 몸담으면서 주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