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더스퀘어홀에서 열린 ‘더맘마 2020 임직원 워크샵’에서 발언 중인 김민수 대표의 모습. [사진=더맘마]
10일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더스퀘어홀에서 열린 ‘더맘마 2020 임직원 워크샵’에서 발언 중인 김민수 대표의 모습. [사진=더맘마]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네마트 O2O 플랫폼 ㈜더맘마(대표 김민수)가 심본투자파트너스, 킹고투자파트너스, AIP자산운용, 어센도벤처스 등 4곳의 투자사와 3인의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총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심본투자파트너스의 손준상 부사장은 “대형 마트의 성장 한계가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AI 무인화, 마트 테크화를 통한 사업을 진행 중인 더맘마가 고속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81억 매출을 달성하며 16배의 성장을 한 더맘마는 흩어져있는 동네마트들과 가맹을 맺고 자사 ‘맘마먹자’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490개 식자재마트와 계약을 맺고 동네마트와 함께 상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기존 중소형 마트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번 투자에 따라 더맘마의 총 누적 투자액은 5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더맘마는 올해 유통혁신의 중심을 선포하고 ‘천천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천천프로젝트란 ‘1000억 매출, 1000개 가맹마트’의 약자로, 2020년 더맘마의 목표다. 여기에 ‘새벽 배송’이 아니더라도 빠른 배송 시스템을 체계화하며 마트 O2O플랫폼으로써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김 공장 인수, HMR 사업 등 다채로운 시장 진출을 구상하게 됐다.

변상우 전무. [사진=더맘마]
변상우 전무. [사진=더맘마]

최근에는 영업체계 강화를 위해 변상우 전무를 영입, 책임경영체제를 한층 강화했다. 1990년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해 과장을 지내고, 한국오라클, LG CNS 등을 거쳐 2011년 4월부터는 LG서브원 사업지원담당 상무를 지낸 변상우 전무는 더맘마의 O2O 플랫폼 ‘맘마먹자’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전체를 총괄하는 것은 물론, AI 무인화 등 기존에 더맘마가 추진중이던 사업의 테크화를 통한 플랫폼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더맘마는 25년 이상의 정통 LG 출신인 변상우 전무가 IT 전문가로서의 실제적인 행정 경험 및 임원관리 경험을 토대로 LG만의 창의적 조직문화를 스타트업 회사인 더맘마의 영업체계에 상당 부분 융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상우 전무는 “더맘마는 고용 창출과 신선식품 플랫폼으로 사업이 확대되며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고용인원의 경우 2019년 1월까지 불과 14명이던 총 직원이 2020년 현재 94명에 달한다.”라면서, “올해는 1월에만 54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3월 내에 100억원의 매출이 충분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