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금융투자협회]
[사진=한국금융투자협회]

[이뉴스투데이 성영주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가 2016년 3월 출시 이후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2월 말 ISA는 가입자수 511만3000명, 가입금액 25조3604억원이다.

유형별로 신탁형·일임형은 대폭 감소한 반면 중개형은 크게 증가했다.

2016년말 대비 신탁형은 127.1만명, 일임형은 12.2만명으로 각 60.1%, 44%감소한 반면 중개형은 411.5만명이 가입하는 등 저수익 금융상품이었던 ISA가 자본시장을 통한 고수익 투자상품으로 급격히 전환 중이다.

업권별 가입자수 기준으로 증권회사는 416.3만명(81.4%), 은행은 95만명(18.6%)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증권회사가 11.5조(45.5%), 은행은 13.8조(54.5%)이다.

2016년말 대비 은행 가입자 수는 절반 이상 감소하고 증권사는 약 20배 증가했다.

전체 연령대에서 가입자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중개형 도입 이후 20대 비중이 2020년 말 6.4%에서 2024년 2월 말 16.4%로 크게 증가했다.

2030세대 가입자는 남성이 105.4만명, 40대이상은 여성 가입자가 171.2만명으로 많다.

2030세대 가입자는 중개형이 42%, 50대이상은 신탁‧일임형 각 62%·55%으로 비중이 높다.

중개형 ISA의 대부분이 주식(48%)과 ETF(23%)로 운용되고 있으며 작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운용 가능해진 채권이 예·적금 다음으로 7%를 차지한다.

이환태 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일본은 올해 비과세 기간 영구화 및 투자한도 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신 NISA 시행으로 사상 최고의 증시 활황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ISA에 대한 납입·비과세한도 확대, 국내투자형 도입 등의 정책지원은 투자 수요 확대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물론 국민 자산증식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