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올 한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에서 보행자 횡단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

노란색 횡단보도(방이초). [사진=송파구청]
노란색 횡단보도(방이초). [사진=송파구청]

2022년 10월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 발표에 따르면 교통사고다발 어린이보호구역 40곳 대상 합동점검 결과, 피해 어린이 사고 유형에서 ‘횡단 중 사고’가 41.2%(35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2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스쿨존 내 안전 확보를 위한 분야별 6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은 ▲노란색 횡단보도 23개교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신설 및 확대 지정 5개교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 CCTV 4개소 설치 ▲보도 및 방호울타리 2개소 설치 ▲제한속도 하향(30㎞/h→20㎞/h) 4개소 ▲전 구역 안전시설물 확대 및 정비 등이다.

더불어, 교통약자인 노인 보행 안전을 위해 경로당 6개소 일대를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속도제한, 시설물 개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시비 18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2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혼자 등·하교하는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교통약자라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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