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C카드]
[사진=BC카드]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금융제재가 이어지면서, 미르카드의 국내사용도 차단됐다.

러시아 미르카드의 BC카드 가맹점 이용이 지난달 28일자로 중단됐기 때문이다.

서방의 러시아 금융제재로 대금 결제·정산이 불가능해지면서 나온 조치다. 

작년 상반기 BC카드는 러시아 중앙은행 산하 지불결제기관 NSPK와 결제망 제휴를 체결하고 NSPK의 자체 결제브랜드 미르의 국내 매입업무를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러시아인은 미르 신용·체크카드를 국내 320만개 BC카드 가맹점에서 그대로 쓸 수 있었다. 

BC카드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관광객이 타깃이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용자가 크진 않았다”면서 “국제사회 금융 제재로 국내 금융사와 다수 러시아 금융사 간 결제가 제한됨에 따라 미르 카드에 대한 국내 네트워크 사용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