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세탁소 '청세' [사진=청세]
친환경세탁소 '청세' [사진=청세]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과거의 세탁소를 미래의 세탁소로 변화시키는 주식회사 청세(대표 이기태)가 카이스트대학창업투자조합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청세는 세탁업계의 친환경 및 혁신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청세'는 O2O 친환경 세탁 서비스 브랜드 '청춘세탁'과 생활 제품을 직접 연구개발부터 제조생산, 판매, 납품(OEM/ODM)까지 하는 생활용품 브랜드 '청춘생활' 2가지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청춘세탁'은 2020년 4월 전주 에코시티를 기반으로 24시간 365일 친환경 세탁소를 개업해 1년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8월 서울·수도권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론칭할 예정이다. 청춘세탁 관계자는 "청세만의 24시 비대면 세탁시스템 및 친환경 세제를 통한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세탁소로서의 접점을 확대하며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춘세탁이 오는 8월경 수도권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론칭할 예정이다. [사진=청세]
청춘세탁이 오는 8월경 수도권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론칭할 예정이다. [사진=청세]

친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운 청춘세탁은 세탁 과정에서 사용하는 세제의 경우 연구개발을 통해 제조생산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 100%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을 도입해 기름을 이용한 일반 드라이클리닝과 달리 100% 물과 청세 친환경 특수 세재를 활용해 세탁한다. 

청춘세탁 측은 "기름이 아닌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 안전하며 기름냄새가 전혀 없다"며 "워터클리닝의 사고율은 1년간 2만벌 중 0.1%로 물로 세탁해도 니트, 패딩, 린넨 등 특수섬유 손상이 없으며, 드라이클리닝 이상의 품질을 만들어내는 기술성도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청세의 또 다른 브랜드인 '청춘생활'의 경우 최근 친환경 커머스 제품 제조 공장을 증축했다. 충진·캡핑·라벨·마킹 등의 자동화 생산 설비 등 스마트 제조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또한, 생산 가능한 제품의 형태별/용량별 구분에 따른 다양성 확보와 원부자재의 보관 공간 확보를 위해 체계적 분류·보관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했다.

[사진=청세]
[사진=청세]

내년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이용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생산 및 물류 자동화를 실현시켜 작업자와 생산품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생산품의 품질을 확보하며, 나아가 데이터 기반의 생산 체계 구축으로 매 생산 시마다 동일한 조건으로 생산해 고객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태 대표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함을 줄 수 있는 드라이클리닝 대체 솔루션 워터클리닝을 많은 고객들이 접해볼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확장할 예정"이고 "집에서도 편하고 안전하게 홈 케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세의 창업자인 이기태 대표는 2014년 대학생 창업으로 시작해 지난 8년간 꾸준히 세탁 시장을 분석해왔으며, 기업의 가시적인 성과 속에 지난해 '2020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고, KDB에서 주관하는 KDB START UP 2020에서 본선을 진출함과 동시에 700:1의 경쟁률 속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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