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주군은 23일 군청 이화홀에서 스마트 방사능 방재 지휘‧통제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재난 시, 재난대책본부와 현장 간의 주민 보호 조치 현장 대응에 효율적인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자원을 융‧복합하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사회 전반적으로 운영되는 기존 방재시스템과 첨단 4차 산업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이재민 관리를 비롯한 음성 동보와 휴대폰 재난문자전송, 전광판 재난문자전송, 비상경보방송(연동), 대책본부 무선통제, 현장대응요원무선통제, 수송차량추적, 방사능영향평가(연동), 드론통합관제, CCTV통합관제, 공간 빅데이터 관리 등에 필요한 각 시스템을 상황실(재난대책본부)에서 즉시 운영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시스템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즉, 원전 사고 시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의 주민보호조치 의사결정 사항을 바탕으로 ‘스마트 방사능방재 지휘‧통제시스템’운영을 통해 재난 현장의 정보를 수집하고, 주민보호를 위한 현장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게 이 사업의 목표이다.

울주군 관계자는“태풍‘차바’와 포항지진, 그리고 지난 3월에 발생한 웅촌면 산불 화재 사건에서도 보았듯이, 재난 시 각종 정보 수집과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즉각적인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했다”며“스마트 방사능 방재 지휘‧통제시스템이 그런 역할을 할 것이며, 원전 사고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스템체계도[사진=울주군]
시스템체계도[사진=울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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