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표현이 너무 과격하긴 하지만 자처한 것 아닌가?”‘의느님’에서 ‘의주빈’으로 추락한 의사들을 보며 느낀 생각이다. 과거 의사들은 ‘의사’와 ‘하느님’을 합친 ‘의느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려 왔다. 이국종 교수를 위시로 해 의료 현장의 일선에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들에게 의느님이란 ‘경칭’은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팬데믹을 거치며 의사들을 향한 존경심은 더욱 커져갔다. 폭증하는 환자들 가운데서도 의료 현장을 지키며 국민 건강을 수호하는 이들에게는 ‘의느님’이라는 호칭도 부족했다. 당시 SNS에서는 의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행정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희동)은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새롭게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김덕현 위원장이 대표 발의하고 박경희 의원이 함께 뜻은 모은'서대문구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는 이번 제292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디지털성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날로 발전하고 치밀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N번방 사건 등은 사회·문화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이에 김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서울특별시 강남구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토론회’가 8일 강남구의회 6층 열린회의실에서 개최됐다.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가 주최하고 김진경 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성범죄 현황과 현행 피해지원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과 구체적인 제도적 보완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김광심·김현정·오온누리 의원이 함께 참석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에 참여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오지원 법률사무소 법과 치유 변호사, 이은정 서울디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재)김해시복지재단은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김해시여성센터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4대 폭력 예방교육은 법정 의무교육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고위직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별도 폭력 예방교육과 전 직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을 2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처 능력을 향상해 건전하고 밝은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일
[이뉴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재인정부는 첫 도입된 국민과의 직접소통을 위한 온라인 공개청원 제도가 지난 5년간 국민청원을 통한 국민들의 목소리는 법 개정과 제도개선의 동력 역할을 했다.특히 정부에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 해냈다.이와 함께 국민청원을 통해 개인이 던지는 문제제기가 사회의 아젠다가 되고, 그 목소리에 공감이 쌓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국민청원을 통해 개인이 던지는 문제제기가 사회의 아젠다가 되고, 그 목소리에 공감이 쌓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도 기여했다.청와대에 따르면 국민청원은 ‘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시가 제2, 제3의 n번방 피해를 막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통합 지원하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29일(화) 개관했다. 피해자들이 이곳저곳을 헤매지 않고 긴급 상담부터 고소장 작성, 경찰 진술동행, 법률·소송지원, 삭제지원, 심리치료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2년이 지났지만 디지털 성범죄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2020년 전국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발생은 9549건으로, 이중 서울시가 26%(2532건)를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오늘, 첫걸음을 내딛는 166명의 청년 경찰이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자유를 보호하는 영예로운 임무가 여러분에게 주어진다.”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힘든 훈련과 교육과정을 완수해낸 청년 경찰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국민을 위한 봉사자’가 되겠다는 숭고한 열정을 응원해주신 가족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철구 경찰대학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청년 경찰 여러분, 14만 경찰 가족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공개했다.특히 이번 인선에선 비대위원 절반이 2030대 청년으로 채워졌다. 이번 대선을 통해 ‘청년층 유권자’의 강력한 표심을 확인했기 때문이다.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진 전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 △권지웅 전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 △채이배 전 의원 △배재정 전 의원 △조응천 의원 △이소영 의원 등 6명을 비대위원에 인선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중 김태진, 권지웅 전 공동위원장(88년생)과 이소영 의원(85년생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정부가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재발방지 대책과 단속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 “얼마나 효과가 있겠어” “이미 공공재”라는 자조 섞인 반응이다.최근 개인정보위원회가 개인정보 불법거래를 단속한다고 발표하면서 온라인커뮤니티를 비롯해 보안 관련 업계에서 나온 얘기다.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큰 변화는 없다.반복된 개인정보유출 사고는 피해 규모에 비해 제재가 크지 않아 “과징금·과태료를 내고 만다”는 인식이다.개인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을 두고 잡음이 커지고 있다.연 매출 10억원 이상, 일 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의 인터넷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적용하도록 했지만 정작 사건이 일어났던 텔레그램은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이유다.검열 논란도 빚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동영상이나 GIF 이미지를 올리면 불법 촬영물 여부를 필터링해 게재를 제한했기 때문이다.공공 DNA DB에 등록된 영상과 대조하는 과정에서 ‘해당 영상이 불법 촬영물 검토 중’이라는 알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정부가 불법촬영물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적용하도록 한 표준필터링 기술 적용을 놓고 ‘사전검열’, ‘실효성 없는 조치’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대다수 국민이 사용하는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은 규제대상에 포함됐지만 정작 n번방 사태를 일으켰던 텔레그램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해당 조치가 1:1 대화방, 단체대화방에는 적용되지 않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오픈 채팅방 등에만 적용돼 실효성이 없다는 것도 이유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표준필터링 기술 적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안양시가 개방형 민간 화장실에 대해 불법촬영 방지장치를 설치한다.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민간화장실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였다. 건물주의 동의를 받은 380곳으로 상업지역에 소재해 불특정다수가 수시로 이용하는 개방형 민간화장실이다.이중 개선이 필요한 35곳을 선정, 내년 중 안심스크린과 불법카메라 센서 등으로 이뤄진 불법촬영 방지시스템을 화장실내에 설치할 예정이다.최근 안양의 한 학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된 것과 관련, 다시 한 번 디지털성범죄 척결의지를 내비친 것이다.시는 지난해 ‘N번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시가 성폭력 피해 여성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법적 지원과 법률 제·개정에 기여한 ‘한국여성변호사회’를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서울시 성평등상’은 성평등 사회 구현 및 실현, 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적이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법률 지원을 통한 피해자의 권익보호 활동에서 활약이 두드러졌고, 법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4년 아동학대처벌법(약칭) 제정부터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찾아 “디지털성범죄의 통제가 어렵고 피해가 상당히 큰 만큼 피해자 지원센터를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등 광범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 위치한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백미연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이 지사는 “모든 사람들이 겪는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로 활동할 시민 2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재택근무 형태로 불법 사이트나 촬영물을 감시하고 성남시디지털성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에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성남시가 제공하는 성폭력 예방 전문교육을 받은 뒤 기존 활동 중인 모니터링단에 합류해 모두 25명이 온라인 감시 활동을 한다.비대면 활동 기간은 오는 7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뜻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성남시 거주자, 학교, 직장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텔레그램 ‘n번방’ 등 다변화된 신종 디지털성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 및 예방 지원을 위한 「2021 디지털성범죄 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학, 민간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디지털성범죄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2021 디지털성범죄 대응 대책」의 3대 분야는 ① 피해자 지원 ②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홍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와 피해자 지원 조례'가 제233회 익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를 방지하고 피해자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든든한 장치가 마련됐다.이번 조례는 2019년도 우리사회를 큰 충격에 빠트렸던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성범죄의 확산에 따른 지자체 차원의 후속조치 마련의 필요성 요구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제정하게 됐다.조례를 살펴보면 ▲익산시 디지털 성범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GAFA) 등으로 대표되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가 국내 ICT분야 기업에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규제가 만들어질 수 있어 국내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연구기관 등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국내 기업에 유리한 방향이 될 것으로 분석한 반면 관련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깊어지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소위 GAFA로 대표되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강화 의지를 내세워 왔으며 공약을 통해 지배적 플랫폼에 대한 독점
지난 5월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정보통신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달 1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또 방통위는 법 시행령과 관련 고시 제‧개정을 완료하고 관련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의하면 불법촬영물 유통방지를 위해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취하고 이를 기록‧보관해야 한다. 또 플랫폼 사업자에게 불법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자체 필터링을 법적 의무로 규정했다. 이외에도 관리책임자를 두고 매년 투명보고서도 제출해야 한다.그리고 문제가 된 텔레그램과 같은 해외사업자나 해외에 서버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센터장 양시영)가「디지털성범죄 피해 사례와 피해자 지원 방안」을 주제로 '디지털성범죄 피해 사례 컨퍼런스'를 12월 10일 온라인 줌(ZOOM)형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디지털 성범죄 피해 사례 컨퍼런스'는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며, 피해 사례에 대한 현황 분석과 효율적인 개입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률, 수사, 정책, 교육, 상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과 질의를 통해 같이 고민해보는 취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