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5일 한선교 의원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장신중 소장 SNS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경 기자] 국회에서 경찰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되고 있는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에 고발될 것으로 보인다.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4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일 여의도 관할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한 의원을 형사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소장은 "멱살 잡는 장면의 증거자료가 필요해 준비중"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고발 일정이 지체될 수도 있지만, 늦어도 6일 화요일까지는 고발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문제삼아 국회의장실을 점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선교 의원이 한 경찰 출신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문제가 됐다.

이에 장 소장은 "한선교 의원에게 멱살을 잡혀 폭행과 함께 공무집행방해를 당한 사람은 서울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이다. 여든 야든 이건 아니다"라며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을 폭행한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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