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테라를 스팀에서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4일 신작 PC 게임 ‘디스테라(Dysterra)’를 스팀에 앞서 얼리 액세스형태로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지스타 2022’(지스타)에서 디스테라 시연을 진행했고, 플레이한 게임 이용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디스테라’는 버려진 지구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멀티플레이 생존 FPS 게임이다. 박진감 넘치는 슈팅 기반의 전투 시스템은 물론 채집, 제작, 건설, 등 생존 게임의 요소도 함께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

‘디스테라’는 FPS게임과 생존형 게임 사이에 위치를 잡은 게임이다. 버려진 지구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싱글플레이, 멀티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할 수 있고, 싱글 플레이에서는 자신이 게임 내 광물과 아이템 획득량을 조절할 수 있다.

디스테라는 기존 FPS 게임인 ‘이스케이프 타르코프’(타르코프)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수집한다는 것, 특수 보관함에 아이템을 넣어두면 게임 내에서 죽더라도 아이템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디스테라는 타르코프와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다는 특징을 잘 살려서 게임 내에서 버섯을 채집하고, 돌아다니는 사슴을 사냥하는 등 차별점이 존재한다.

또 타르코프는 죽으면 부활이 불가능하지만 디스테라는 게임 내에서 죽었을 때 부활 장소를 게임 이용자가 직접 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의 부담감을 덜어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경량탄이다. 다양한 총을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FPS 이용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경량탄을 쐈을 때 타격감이 부족하다는 점은 FPS 게임 이용자로써 매우 아쉽다.

그러나 발소리가 매우 잘 들려 상대방의 접근을 쉽게 파악해 대응할 수 있다는 것과 V키를 눌러 아이템 파밍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쉬운 점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다. 

디스테라 퍼블리싱을 담당한 이창열 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사업 실장은 지난 디스테라 기자간담회에서 “1년 6개월 간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포함해 총 8번의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꾸준히 팬을 확보했다”며 “그분들이 디스테라를 출시해 달라고 하는 만큼 퍼블리셔로서 디스테라는 성공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창열 실장은 “생존 게임인 러스트와 아크에 준하는 성적과 스팀 전체 랭킹 10위권 달성을 기대한다”고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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