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 개막 불꽃놀이 [사진=원주시]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 불꽃놀이 [사진=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3년 만에 정상 개최로 돌아온 2022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축제 기간 단축과 규모 축소에도 30만 명이 찾는 등 시민 주도형 축제의 면모를 재확인시키며 3일 폐막했다.

4일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일 막을 올린 댄싱카니발은 50개 팀의 다채로운 예선 경연부터 박진감 넘치는 파이널 결선 무대까지 불꽃 튀는 경쟁으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국내외 춤꾼들이 모여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기량을 뽐내는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 대상은 ‘돈주앙&엔젤파이어’팀에게 돌아가 상금 2000만 원을 차지했다.

필리핀 돈주앙&엔젤피아어 [사진=원주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대상을 차지한 필리핀 ‘돈주앙&엔젤파이어’팀 [사진=원주시]

이어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이 최우수상을, 용인대 댄스 프로젝트, 대경대 꽃피우리‘팀이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동상은 KHI squrd, 상지대 태권도 시범단&문화콘텐츠학과 댄스동아리 B.I.D, 조이풀 트라이브 오브 톨레도시티, 악 팀이 받았다.

올해 축제장 방문객은 약 30만 명으로 집계됐다. 3년 만의 정상 개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다. 

올해도 시민 500여 명과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선보인 합창 공연은 ‘시민주도·참여’ 축제의 정체성을 재확인시키며 공연 시작부터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 특유의 화합과 감동을 선사했다. 

대형 플래시몹과 불꽃놀이가 연이어 펼쳐지며 공연장은 단숨에 관객 열기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올해 참가팀들의 예선 경연은 참가팀 수를 줄였지만, 군무와 마칭밴드, 힙합, 무용 등 다채롭게 구성돼 결선 무대를 방불케 할 만큼 수준 높은 경연으로 찾아왔다.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사진=원주시]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해외 초청팀 공연 모습 [사진=원주시]

자우림과 YB밴드 등 초청 가수의 압도적인 무대는 특설무대는 물론 객석까지 춤으로 물들였다. 

우천으로 인한 기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연 시간 등을 단축해 폐막식까지 안전하고 안정적인 축제를 치렀다는 평이다. 

특히 친환경 축제를 위해 도입한 다회용기의 쓰레기 절감 효과도 눈에 띄었다. 전체 푸드 부스와 푸드트럭에서 다회용기를 제공, 축제 기간 공연장과 부스별 일회용 쓰레기 발생량이 예년보다 현저히 줄었다. 

시민기획단이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줍깅’을 축제 기간 진행해 공연장 환경정화에 일조했다.

이재원 총감독은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댄싱카니발의 축제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우천 속에서도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돼 공연자와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경연 모습 [사진=원주시]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경연 모습 [사진=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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