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과는 4일 오전 10시 '제72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유공자 포상 및 과학수사 요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전남지방경찰청]
[사진=전남지방경찰청]

경찰은 1948년 11월 4일 당시 내무부 치안국에 ‘감식과’가 최초로 설치된 것을 계기로 매년 11월 4일을 ‘과학수사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 전남청 과학수사과는 과단위로 확대 운영되면서 68명의 과학수사 요원이 각종 사건사고 신속대응을 위해 목포, 나주, 광양, 강진 4개 권역에 분산되어 사건현장 최일선에서 과학수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남경찰은 10월까지 현장임장 3798건, 변사자 검시 1489건, 폴리그래프검사 456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범죄현장에 남아있는 흔적을 과학적으로 채취하고, 증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등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학수사과는 프로파일링, 폴리그래프(거짓말)검사, 영상분석, 법최면, 몽타주, 화재감식, 수중과학수사, 혈흔형태분석 등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을 현장에 적용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찰책임수사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김재규 전남경찰청장은 "험한 산길, 화마 속, 차가운 물속을 가리지 않고 어려운 현장에 몸을 던져 온 과학수사요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라며 "수사구조 개혁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온전한 수사 책임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수준 높은 과학적 지식과 다양한 노하우가 결합된 전문성을 갖추어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유공자 포상’에서는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한 박다솔 경사를 비롯해 4명의 과학수사요원이 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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