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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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Kasa)’는 앱 누적 다운로드 수 2만5000여 건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앱 출시 후 약 한 달 만으로, 공모 시작 전 투자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사는 금융위원회가 인가한 혁신 금융플랫폼이다. 간편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주식처럼 증권을 사고 팔아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건물의 지분인 수익증권(DABS)을 소유해, 비율에 따라 건물주와 동일하게 임대료 수익의 혜택을 얻을 수 있어 신생 재테크 플랫폼으로 손꼽힌다. 

눈길을 끄는 점은 누적 다운로드 이용자의 66%가 20대와 30대의 밀레니얼 세대란 것이다. 또 이 가운데 30대가 44%비중으로 가장 높았으며, 20대는 22%비중에 달했다. 40대 이용자도 23% 비중에 육박했다.

카사앱 이용자 연령대 조사 그래프. [사진=카사코리아]
카사앱 이용자 연령대 조사 그래프. [사진=카사코리아]

아울러 소비활동의 주축이 되는 연령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모 시 빠른 청약을 위해 예치금을 입금한 적극 투자자 수는 전체 다운로드 가입자의 절반에 달했다. 

카사코리아 관계자는 “주식과 더불어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며 트렌디한 신생 투자처를 모색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금까지 강남 건물 투자가 소수 자산가의 전유물이었다면, 카사를 통해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사는 10월 말 첫 공모를 앞둔 100억 원대 강남 역삼동 소재의 빌딩 정보를 공개하고,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카사는 최근 KDB산업은행, 노던라이트벤처캐피탈(NLVC) 등으로부터 9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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