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6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개발호재가 있었던 충청북도에서 상승폭을 높였으며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이 2020년 6월 1주(6월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0%→0.12%)은 상승폭 확대 △서울(-0.02%→0.00%)은 보합 전환 △지방(0.06%→0.07%)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06%→0.08%), 8개도(0.05%→0.05%), 세종(0.28%→0.44%))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46%), 세종(0.44%), 충북(0.44%), 인천(0.21%), 경기(0.17%) 등은 상승 △서울(0.00%)은 보합 △경북(-0.07%), 제주(-0.04%), 광주(-0.03%), 전북(-0.02%), 부산(-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3개→100개)은 증가했으며, 보합 지역(25개→20개) 및 하락 지역(58개→56개)은 감소했다.

수도권은 서울이 0.00% 보합으로 전환됐으며, 인천 0.21%, 경기 0.17% 상승했다.

서울은 전체적으로 기준금리가 인하(5월28일 0.75%→0.5%)되고 보유세 기준일(6월1이)이 지나감에 따라, 급매물 소진된 15억원 초과 단지 위주로 하락세 진정되고, 9억 이하 중저가 단지는 상승세 보이며 3월 5주 하락 이후 9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북 14개구도 마포(-0.03%), 용산구(-0.02%)는 9억원 초과 구축 위주로, 중구(-0.02%)와 종로구(-0.01%)는 매수문의 감소 지속되며 하락세 보였다. 동대문(0.03%), 노원구(0.01%)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전체가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남 11개구는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4구는 서초(-0.04%), 강동(-0.04%), 강남(-0.03%), 송파구(-0.03%)는 개발호재 있는 일부 단지(GBC인근) 위주로 급매물 소화되고 호가 상승하며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강남4구 이외 강서구(-0.03%), 양천구(-0.01%)는 9억원 초과 및 재건축 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구로구(0.07%), 금천구(0.03%)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사진=한국감정원]
전주대비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인천은 교통호재가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남동구(0.26%)는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구월‧논현‧만수동 위주로, 서구(0.24%)는 교통호재(7호선 연장) 있는 청라동 위주로, 부평구(0.2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거나 서울 접근성 좋은 부개‧산곡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도는 신축과 정비 기대감이 높다. 오산시(0.45%)는 동탄신도시 접근성 좋은 부산동 신축 위주로, 안산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구리시(0.39%)는 8호선(별내선) 역사 예정지 주변 위주로, 하남시(0.37%)는 교통호재(하남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5.21)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수원 장안(0.49%)과 영통구(0.27%)는 교통호재 영향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분양(화서역 푸르지오 등) 호조 등의 영향으로, 용인 수지구(0.32%)는 상현‧성복동 대형평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5대광역시 중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은 대전이다.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 및 신규 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된 가운데 △동구(0.51%), 유성구(0.49%), 대덕구(0.40%)는 혁신도시 후보지 주변 단지 위주로 △서구(0.47%), 중구(0.42%)는 정비사업 진척 있거나 외곽 소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 수영구(0.06%)는 정비사업 진척 있는 남천‧광안동 위주로, 연제구(0.02%)는 거제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기장군(-0.15%)은 일광신도시 공급물량 영향으로, 서구(-0.11%)는 소형 단지 위주로, 동구(-0.09%)는 구축 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세종은 상승폭 적었던 조치원 및 금남면 저가 단지와 BRT보조노선 추진 및 도서관 건립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되는 고운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외에 전라북도는 보합에서 하락장으로 전환됐으며, 제주도는 하락폭 유지, 경상북도는 하락폭을 확대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