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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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올해 법인보험대리점(GA) 우수인증설계사를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험대리점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대리점 업계 신뢰도 제고를 목적으로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과 설계사의 자질향상을 위해 2018년 시행됐다.

올해 선발된 우수인증설계사는 8888명으로 전년 6311명 대비 2577명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법인회원사 91개사의 소속 설계사 수는 13만5444명이다. 특히 3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1414명에게는 GA소속 설계사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증서와 ID카드에 '3년 연속'을 별도 표기했다.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은 GA 소속설계사로 동일회사에 3년 이상 근속해야하고 생명·손해보험 합산 13회차 유지율이 90% 이상, 연소득 4000만원 이상인 자가 대상이다. 불완전판매나 모집질서 위반 건도 없어야한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수인증설계사의 근속기간, 연령, 성비는 지난해와 대동소이했다. 평균 연소득은 9901만원으로 전년(9187만원)보다 714만원 증가했다. 생·손보를 합산한 보험계약 유지율은 자격기준(90%)보다 높은 96.6%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 8개사, 손해보험 10개사가 우수인증설계사 엠블럼을 표기하고 있다. 협회는 미시행 보험사에 대해 본 제도의 협조를 당부하는 문서를 발송한 결과, 3개 생명보험사(교보생명, 처브라이프, 라이나생명)가 협조해 연내(6~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참여보험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간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된 설계사에 대해서는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에게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한 자발적 참여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GA업계 이미지 제고는 물론 보험산업 전체의 이미지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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