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장지동 변압기 화재. [사진=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 송파구 장지동 변압기 화재. [사진=서울소방재난본부]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19일 오전 6시 47분께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나눔발전소 인근 도로변 지상 변압기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장지동 일대 전기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또 신호등이 고장 났다는 신고가 112에 여러 건 접수됐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정전 약 5분 만에 전기 공급을 대부분 복구했고 현재는 태양광 발전 관련 시설 3호에만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들은 중앙통제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오전 6시 43분께 8t 화물차가 후진 중 고압기기를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화물차 운전자는 변압기와 충돌한 사실을 인정하고 보험 처리를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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