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사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전북도청사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는 신규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26지구를 선정해 추진하기 위해 국비 1448억원을 확보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저수지와 양수장, 용․배수로 등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이번에 26개 지구 선정에 따라 가뭄과 침수 등 재해 사전 예방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연내 면밀한 현지 조사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세부설계를 완료한 뒤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저수지와 수로 보수 등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되면 재해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의 노후된 시설물 교체로 영농 효율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전북도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금강지구 영농편익 증진사업(사업비 3870억원)도 올 상반기에 최종 용역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건의하고 사업 시행의 타당성 확보와 국가사업으로 조기 선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사업과 배수개선사업,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 등 12개 사업에 총 2070억원을 들여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조기 확충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영민 농업정책과장은 "기후변화에 대비 논에서의 재배 작물이 다양화되고 있는 상황을 참작해 재해 발생 예방과 안정적인 영농이 가능하도록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이며, 민선 7기 삼락농정(三樂農政) 시책을 꾸준히 실현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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