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연구시설 인근 우수관에서 방사능물질 세슘 검출이 확인됐다.

대전시는 지난 20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안팎 일부지점의 하천수·토양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 등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원자력연구원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슘 검출은 관평천 합류지점에서 4.9~12.4Bq/kg, 연구원 내 연구시설 인근 우수관에서 45.7~ 125.6Bq/㎏ 검출됐다.

다만 이 수치는 정부 기준치(ND~252Bq/㎏)를 초과하지는 않는 수치다.

대전시는 방사성물질인 세슘 등이 연구원 안팎에서 검출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신속·정확한 정밀조사와 원인규명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원인규명이 될 때까지 원안위와 함께 세슘 추가 검출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세슘농도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구원 주변 하천토양 자체조사, 2020년 환경방사능측정조사 용역 조기 발주, 원안위에 원자력안전협의회 긴급 개최 요구하고 원안위 사건조사팀의 조사결과를 검토 후 그 결과 투명하게 지역주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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