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강원도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가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 예방사업에 800억원을 투입에 나선다.

도는 이와 함께 1일 최대 4088명이 참여하는 산림재해 예방사업 일자리 창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속초·고성 등 5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나 2871㏊의 산림과 주택 등이 피해를 봤다. 

도는 이에 산불피해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1일 3861명이 참여하는 취약시기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헬기 및 진화차 등으로 진화에 투입·운용한다.

또 지난해 발생됐던 태풍 ‘미탁’ 피해 복구지와 2667개소의 산사태 취약지 위주로 산사태현장예방단 및 임도원관리 예방활동 등 유지관리 6개 사업을 우기 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과 하류 주택과 농경지 등을 보호하기 위한 사방댐이 1725개소에 설치돼 있다.

아울러 도내 6개 시·군에서 발생돼 소나무류에 피해를 주고 있는 재선충병을 중심으로 한 산림병해충의 예방과 방제에는 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강원도 청정 산림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재선충병 발생율 30% 억제를 목표로 1일 76명의 예찰·단속인력과 연인원 2만800명의 방제 인력을 투입한다. 또 피해시기에 맞춘 예방과 방제도 실행할 계획이다.

이만희 도 녹색국장은 “도내 총 면적의 82%인 산림을 산불·산사태·병해충 등과 같은 각종 재해로부터 온전히 지켜나가겠다”며 “도민들에게 안전한 생활과 건전한 일자리가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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