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오픈플랫폼개발자커뮤니티와 함께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오픈 클라우드 Paas-TA(파스-타) 서밋 2018을 개최했다.

파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R&D) 지원으로 주관 기관인 NIA가 국내 전문기업들과 공동개발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2016년 4월 처음으로 소스코드를 공개한 후 현재 3.0 버전이 출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기업, 학계, 개발자 등 클라우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첨단 글로벌 플랫폼 현황과 국내 전문기업들의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과기부, 베스핀글로벌, 코스콤, NHN엔터, 건국대, NIA,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등의 전문가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기조강연을 한 클라우드 파운드리(CF) 재단 총괄 애비 컨스는 구글과 진행하는 'CF-쿠보(Kubo)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CF와 쿠버네티스 간 상호보완·활용 생태계를 강조했다.

앱 관리 오픈소스 프로그램인 쿠버네티스를 개발한 구글은 2016년부터 CF 재단 멤버로 참여중이며 CF는 쿠버네티스를 수용해 지난해 10월 ‘컨테이너 런타임’을 출시했다.

이날 파스-타 연구개발단에서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파스-타에도 쿠버네티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더 다양한 개발지원도구와 모니터링 기능, 하이브리드 운용 기능이 강화된 파스-타 4.0 신규버전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주제 발표에서는 △코스콤, NHN엔터, 티맥스는 ‘파스-타 기반의 상용 플랫폼 서비스 사례’ △이노그리드는 ‘파스-타 호환 IaaS 확대’ △어니컴은 ‘파스-타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연계’ △인텔코리아는 ‘첨단 컨네이너 기술동향’을 발표했다.

한편 NIA는 이날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KOHEA)와 ‘파스-타 기반 의료장비 제조플랫폼 협력 MOU’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의료장비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으로 파스-타를 적용하고 이에 기반한 다양한 의료서비스 확산에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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