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홍석 트위니 대표이사.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트위니가 오텍그룹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4일 트위니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오텍그룹이 트위니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잠재력을 우수하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트위니는 지난 2015년 카이스트(KAIST)의 실시간제어연구실 출신 개발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자기위치추정, 자체 지도생성, 동적 장애물 회피 등 실내에서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홍준 대전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트위니는 동적 장애물 회피, 자기위치 추정 등을 개선한 자체 개발 알고리즘으로 기존 실내자율주행기술의 난제를 해결하여 자율주행 로봇의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있다”고 트위니 기술력을 평가했다.

천홍석 트위니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트위니가 그간 축적해온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더 빠른 시간 내에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자율주행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사례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강성희 오텍 회장은 “트위니를 단순한 투자대상이 아닌 협력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한 제품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트위니와 같이 우수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청년기업인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위니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실내 자율주행분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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