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수 이은하가 척추 전위증 투병 사실을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출처=MBC '사람이좋다' 방송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수 이은하가 척추 전위증 투병 사실을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이은하는 "3개월 사이에 15kg이 늘었다. 내 얼굴을 나도 못 알아본다. 주사를 맞거나 약 없이는 못 움직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은하는 "당당했다가 이런 모습이 보여지니까 나도 의기소침한 게 있다. 내가 노력을 해도 안 빠지고 붓고 있는 건 내 몸 상태를 잘 통제 못했기 때문에 결국 내 탓이라는 거다"며 "이 모습은 안 알아봤으면 해서 자꾸 안경을 쓰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은하는 13살의 어린 나이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고, 9년 연속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을 수상한 스타 가수. 이후 '봄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겨울 장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7080 세대를 주름 잡은 전설의 디바다.

척추 전위증 담당 의사는 이은하에게 "디스크 추간판이 녹아있어서 신경이 많이 눌리고 있다. 일반적인 소염진통제 쓰는 걸로는 진통이 안 돼서 마약성 진통제를 쓰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은하는 아버지의 빚 10억으로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었지만 "현명하지 않은 제 탓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내려놨다"면서 애틋한 부녀의 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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