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불완전판매를 부추기는 핵심성과지표(KPI)를 개선해야 한다.”24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주최한 금융노동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경영진의 단기 성과주의가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를 야기했다”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투자상품 판매 건수와 금액 중심의 기존 KPI를 고객 수익율 중심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주문이다.강화된 내부통제 장치와 부실 판매에 대한 경영진 처벌 강화 필요성도 강조됐다.성수용 금융감독원 선임교수 겸 한국금융연수원 파견교수는 “사모펀
[평택=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지난 2022년 8월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간판을 바꾼 평택공장의 외형은 대부분 그대로다. 주인이 바뀐 지 1년 8개월만에 찾은 평택공장은 기존 인원 그대로, 같은 설비를 활용해 여전히 차량 조립에 구슬땀이다.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산체계는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 1라인 모노코크 타입 티볼리&에어, 코란도, 토레스 △2라인 모노코크 타입 티볼리 △3라인 프레임타입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을 생산해 왔으나, 현재는 1라인과 2, 3라인을 통합해 두 라인에서만 생산 중이다.KG모빌리티는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이 핵 물질 확산에 대한 저항성을 갖도록 연구로 설계 최적화를 협력하게 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기술을 모두 넘기는 것은 아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충청북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개최한 ‘한미일 연구기관 협력을 위한 협력각서 관련 백브리핑’에서 이호일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은 22일 오전에 있었던 한미 연구 핵 확산 저항성 최적화 프로그램에 관한 양국 간 공동 성명서 서명식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2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창윤 제1차
[인천=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한국은 완성차 최첨단 기술 혁신의 선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BMW 브랜드의 모든 기술을 테스트하기에 매우 적합한 곳입니다.”요헨 골러(Jochen Goller) BMW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R&D센터를 새로 건립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골러 부회장은 “전기차 인증 부문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스타트업, 대기업,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브랜드 액셀레이터가 될 상징적인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청라국제신도시에 규모 키워 새단장BMW그룹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현재 수련환경은 전공의가 언제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형태다. 지금 교육수련으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충족할 수 없다. 네트워크 교육수련 프로그램으로 필수·지역의료 인재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19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 ‘올바른 의료개혁 토론회: 전공의 수련-노동환경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홍윤철 서울대학교 휴먼시스템의학과장은 이 같이 현재 전공의 처우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을 내놨다. 홍 의학과장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전공의 수련환경은 대학병
[판교·대전·태안=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이 시설은 쉽게 말해 타이어 제품의 ‘MRI’라고 보시면 됩니다. 타이어를 장착한 채 주행할 때 발생하는 자동차의 모든 특성 값을 디지털화해 기록하는 ‘SPMM(Suspension Parameter Measuring Machine)실입니다.”16일 찾은 한국타이어의 하이테크 R&D연구소인 대전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엔 총 80개의 실험실이 매일 풀가동한다. SPMM실 외에도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가상의 테스트 드라이빙을 진행하는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 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이미 알고 있던, 또는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17일 ‘2024 월드IT쇼’가 열린 코엑스 A,C홀전시장 현장에는 사방 모든 곳이 AI로 가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2024 월드IT쇼’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올해 7000평 규모의 전시장에 10개국, 446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기아자동차, LG CN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인간의 손길과 눈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청소의 종말을 꿈꾼다.”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로보락의 ‘헤리티지’를 담은 2024년형 신제품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로보락은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S8 맥스 울트라(Max Ultra) 출시 기념 론칭쇼’를 개최, 편의성과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선보였다.이날 행사에는 댄 챔(Dan Cham)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과 김서영 한국 마케팅 총괄이 각각 로보락의 비전과 글로벌 실적 현황, 신제품 라인업 및 CS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스테이지엑스의 경우 지주사인 스테이지파이브의 경영적자 속에서 자본금을 제대로 조달할 지,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시장 경쟁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의문이 지속되고 있다. 28GHz 지원 단말기와 킬러콘텐츠가 없고 사업이 불투명해 정부의 파격적인 재정투입이 혈세 낭비로 그칠지 우려되는 상황이다.”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재무건전성 및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다각적 경고등이 켜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사업자 도입 후 통신시장에 끼칠 영향과 사업자가 갖춰야할 자격과 조건에 대한 토론의 자리가 마련됐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전 세계 두터운 팬층을 지닌 작지만 강한 자동차, 프리미엄 소형차를 대변하는 브랜드 ‘미니(MINI)’. 미니 브랜드의 과거와 열정적인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서울에 마련돼 최근 직접 다녀왔다.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한 K현대미술관에서 오는 2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의 제목은 ‘미니 헤리티지&비욘드(MINI Heritage & Beyond)’로, 다채로운 미니 모델 실물을 통해 지난 역사는 물론 미래의 청사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행사장에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인터넷신문의 신뢰도가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자율규제기구가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는 1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1회 인터넷신문 윤리주간 2024’를 개최했다.발제를 맡은 유홍식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인터넷신문 종사자와 일반이용자 저널리즘 윤리의식 비교 조사’ 결과에 따라 인터넷신문의 신뢰도는 낮은 편이라고 진단했다.20~60대 뉴스 소비자 300명과 인터넷신문 종사자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인터넷신문의 신뢰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짜파게티는 40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가장 젊게 움직이고 있는 브랜드입니다”신규철 농심 면마케팅팀 상무는 12일 농심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 짜파게티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농심에 따르면, 짜파게티는 지난 1984년 3월 ‘한국인이 사랑하는 짜장면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게 하겠다’는 목표로 출시, 매년 2000억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농심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만 91억개로, 이는 지구 43바퀴를 이을 수 있는 양이다. 신 상무는 “짜파게티의 핵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재생에너지 활성화로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전력시장의 최신 기술 및 인프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가 개최돼 미래 기술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4일 전력기기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일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전문 전시회인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 2024(KSGE)’는 지난 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한국전기산업대전, 한국발전산업전이 동시에 열렸다.이번 전시회는 ‘전력신산업, 미래 에너지를 그리다’를 주제로 △에너지스토리지산업전 △분산에너지산업전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르노코리아’가 ‘자동차’(모터즈)를 사명에서 뗐다. 엠블럼도 기존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인 ‘로장주’로 변경했다.르노코리아는 3일 서울시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신차 계획을 소개하는 ‘르노 누벨 바그(renault nouvelle vague)’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사명과 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기존의 자동차 판매‧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변화된 일상을 통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하겠다.”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가 진행된 가운데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같이 말했다.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다양한 제품군은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며 “삼성씽스 등 통합된 홈매니지먼트 강화하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올해 꼭 이뤄야할 정책에 대해 단통법 폐지와 인공지능법 제정, 소프트웨어 진흥법의 개혁 등을 위한 입법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강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문을 열고 들어올 때는 편한 느낌으로 들어왔는데 막상 이렇게 앞에 앉으니 어깨가 많이 무겁고 부담이 있는 상태”라며 말하며 취임 한 달 동안의 업무 경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강 차관은 “취임 한 달 동안 관련 기업과 기관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등 다양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신형 파나메라가 디지털로 무장해 더 효율적이고 럭셔리하게 돌아왔다.포르쉐코리아는 2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럭셔리 스포츠 세단 3세대 신형 파나메라 출시행사를 열고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다. 국내에선 파나메라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연내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도 출시할 계획이다.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더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 인상적인 디자인 그리고 역동적인 성능과 주행 편의성 사이의 폭 넓은 스펙트럼이 특징이다. 모던한 작동 콘셉트와 혁신 기술로 더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LG유플러스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작은 규모의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간편한 매장관리 솔루션 제공해 2027년까지 관련 사업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1일 용산 사옥에서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는 “소호(SOHO, 소규모자영업)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을 통해 2027년까지 AX솔루션 부분 2000억원의 누적 매출과 통신 상품 매출 3000억원을 더해 소호사업 5000억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내년도 지난해 대폭 줄어든 R&D 예산에 이어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해 “늘어날 부분은 늘어나고 줄어들 것은 줄어들 것”이라며 “문제가 있다거나 비효율이 있어서는 당연히 과감하게 예산을 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필요한 부분에는 돈을 넣고 불필요한 부분에 돈을 빼는 것이 혁신본부가 해야할 작업”이라고 밝히며 “납득할 수 있는 예산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본부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 위치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PC가 15년, 스마트폰이 15년 헤게모니(Hegemony·패권)를 잡았다면 이제는 인공지능(AI) 15년 투자가 시작됐다.”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28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마련한 ‘2024 AECE 반도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PC, 스마트폰, AI의 공통점은 반도체가 ‘두뇌’로 쓰인다는 점이다. 김 연구위원은 “반도체 시장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특히 AI 반도체 시장은 2027년까지 1370억달러(약 184조원) 규모의 급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특히 국내 반도체 수출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