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청룡영화제] 영화 ‘우리들’ 윤가은 감독, 신인 감독상 수상

2016-11-25     정영미 기자
2016 청룡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우리들 <사진출처=포스터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2016 청룡영화제 신인 감독상에는 영화 ‘우리들’ 감독 윤가은이 영예를 안았다.

11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 제37회 청룡영화상은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사회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신인상 후보로는 ‘굿바이 싱글’ 김태곤, ‘부산행’ 연상호, ‘검사외전’ 이일형, ‘검은 사제들’ 장재현, ‘우리들’ 윤가은이 이름을 올렸고 ‘우리들’ 윤가은이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윤가은 감독은 당황한 듯 말실수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감독은 "정말 큰 상을 주셔서 영광이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 질책을 해주셨던 이창동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스태프와 연기를 해준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믿어주시고 힘 보태주셔서 덜 외롭고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우리들>은 해외 영화제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