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회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4개 부문 20명 수상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 20명 선정...수상자에게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상금 1억원 수여
2014-01-09 김봉연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삼성은 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올해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임직원의 귀감이 된 20명을 '20회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식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1993년 신경영 선언 이후 신경영 실천 원년을 마감하면서 1994년에 제정된 자랑스런 삼성인상이 20회를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여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세계적인 핵심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박현호 전무 등 3명이 수상했다. 기술상 수상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박현호 전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경계현 전무 ▲삼성중공업 하덕진 상무 등이다. 또한 창의적 제안으로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디자인상은 에어컨 Q9000을 디자인한 삼성전자 최민경 책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 안팎에서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삼성전자 협력사인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 등 5명이 수상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 (삼성전자 협력사) ▲이오테크닉스 성규동 대표 (삼성전기 협력사)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신치용 감독 ▲삼성생명 오순자 컨설턴트 ▲삼성에버랜드 동물원 등이다.
한편,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지며,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할 경우'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