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담근 김치, 함께 나눈 온기”

연수구 연수1동·동춘3동, 취약계층 겨울맞이 나눔 행사로 따뜻한 연대 실천

2025-11-26     조동옥 기자
‘사랑의 김장 나눔’ . [사진=연수1동]

[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연수구 연수1동과 동춘3동에서 지난 25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연수1동 새마을회(부녀회장 이명숙, 협의회장 송노헌)와 주민자치회(회장 박태영)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주민단체실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새마을 부녀회,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참여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으며, 준비된 김치는 취약계층 80세대와 13개 경로당에 전달됐다.

참여 주민들은 “작은 나눔이지만, 서로 돕고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소영 연수1동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사협의 효사랑 행복박스. [사진=동춘3동]

같은 날 동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진원·황옥순)는 홀몸 어르신 20가구를 대상으로 ‘효(孝) 사랑 행복박스 지원사업(2차)’을 실시했다. 이번 행복박스는 휴지, 세제 등 생필품과 장갑, 넥워머 등 방한용품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겨울철 건강과 안부 확인을 동시에 지원했다.

황옥순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감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연수1동과 동춘3동의 나눔 활동은 주민 간 연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