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년·중장년 대상 돌봄 바우처 지급
질병·고립 등 돌봄 필요 계층 대상 확대
2025-11-26 김승희 기자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질병·고립·생계 부담 등으로 타인의 돌봄이 필요한 청년·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일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일상 돌봄 서비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재가 돌봄·가사, 식사·영양·심리 지원, 병원 동행 등을 통합 제공하는 이용자 중심 복지제도다.
대상은 △질병·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19~64세 청·중장년 △질병·정신질환 등을 앓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는 9~39세 청소년·청년이다. 시는 총 16명을 선정해 월 최대 132만원의 일상 돌봄 서비스 바우처(국민행복카드)를 지급한다.
바우처는 내년 1월 1일부터 6개월간 지역 내 일상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2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4~12일 신분증과 신청서(성남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일반공고), 진단서 등 필요 서류를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 기준으로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중장년층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상생활 돌봄 지원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