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서현역 공공공간 디자인 새단장
센서조명·특화정원 조성해 야간 안전 향상
2025-11-26 김승희 기자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서현역 일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서현역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보행·휴식 공간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불편 요소를 해소하고 보행자 중심의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공공공간 조성을 추진해왔다.
사업은 7월 착공해 19일 준공식을 갖고 완료됐다. 보행자 전용도로는 그동안 흡연공간으로 인식돼 간접흡연 불편이 이어졌던 곳으로, 시는 흡연부스 설치와 수목·시설물 재배치로 보행 동선과 흡연 동선을 명확히 분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서현역을 마주하는 메타세쿼이아 길에는 새싹 조형물과 바닥 센서 조명을 설치해 어두웠던 주변 보행환경을 밝히고 야간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특화정원 3개소를 새로 조성하고 공공 와이파이도 설치해 편의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이어온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앞으로도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 나은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