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환경교육사 3급 양성기관 재지정···지역 환경교육 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확대로 시민환경교육의 질 향상 기대
2025-11-26 김지혁 기자
[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지혁 기자] 청주시는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환경교육사 3급 양성기관으로 재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2023년 최초 지정 이후 운영실적과 교육역량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2026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31명의 환경교육사 3급을 배출했으며, 환경교육사에게 3년마다 요구되는 보수교육도 운영해 80명이 수료하는 등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시는 이번 재지정을 통해 환경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으며,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를 중심으로 학교·마을·기관·기업 등 다양한 현장에서 전문성이 강화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수교육 운영체계를 통해 지역 환경교육사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육 품질도 향상될 전망이다.
환경교육사 국가자격 제도는 국민에게 더 나은 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환경교육사 3급(강사·해설사 역할 수행) 양성과정은 ①기본과정(54시간 교육) → ②필기평가 → ③실무과정(90시간 교육) → ④실기평가를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자격을 부여한다.
시 관계자는 “재지정은 환경교육도시 청주의 전문성과 교육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전문 환경교육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시민 중심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