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예결위, 충청북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
궁평2지하차도 참사 추모 조형물 설치 사업 5,000만 원 삭감
2025-11-25 김지혁 기자
[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지혁 기자]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필)는 25일 제430회 정례회 2차 회의를 열어 충청북도지사가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충청북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되었으며, 이날 심사 결과 정책복지위원회, 행정문화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 소관 예산은 원안 의결되었다.
반면,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관 예산 중 궁평2지하차도 참사 추모 조형물 설치 사업 1건 5000만 원은 삭감되어 수정 의결됐다.
예결위원들은 상임위 예비심사를 존중하며, 심도 있는 토론과 제언을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추모 조형물 설치 사업비를 삭감한 사유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은 깊이 공감하지만, 장소 적정성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전체 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절차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가결된 추경 예산안은 26일 열리는 제43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