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인형극·마술공연 개최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사천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아 2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인형극을 개최했다.

경남서부아동전문기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취학 아동들이 즐겁게 참여해 권리의식 증진과 함께 자연스럽게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형극과 함께 마술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어린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교육의 전달력도 높혔다.

아이들은 인형극 속 주인공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손뼉을 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동학대는 나쁜 행동’, ‘아동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이었다.

사천시는 아동학대 예방주간(11월 19~25일) 동안 지역 주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교육청,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거리 현수막, 시 공식SNS, 홍보전광판, 아동학대예방 그림 배너 전시, 버스정류장BIS시스템 등 다양한 홍보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기반으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사천’ 실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