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업스테이지 업무협약 및 AI 해커톤 성료
부산대 첨단 교육·연구 역량, 업스테이지 데이터 처리 및 AI 역량 연계 지난 20일 협약식…협업 첫 단계 PNU × Upstage AI Agent 해커톤 성료
[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대학교 정보의생명공학대학(학장 백윤주)과 장영실 AI융합연구원(원장 송길태)은 AI 기술과 문서 AI 플랫폼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인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AI 분야 인재 양성 및 AI 융합기술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교내 대학본부 301호에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부산대의 첨단 교육·연구 역량과 업스테이지의 데이터 처리 기술 및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역량을 연계해 미래 AI 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부산대와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업의 첫 단계로, 앞서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대학(원)생 및 재직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실습 중심의 「AI Agent 해커톤」을 교내 기계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SW중심대학사업,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주관부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문기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RISE사업(부산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은 오픈소스 워크플로 자동화 도구인 n8n 기반 노코드(No-code) 개발 환경과 업스테이지의 고성능 AI API(Solar Pro 2, Document Parse)를 활용해 워크플로우 기획부터 프로토타입 개발, 발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제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경험을 나눴다.
이번 해커톤에는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평가를 통해 선발된 7개의 우수팀은 교내 기계관 대강당에서 최종 프로젝트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팀들은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 사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향후 AI 분야 진로 탐색과 실무 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AI 기업과 차세대 AI 서비스 개발 및 연구 확대는 물론 부울경 지역의 산업 혁신 수요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지역과 산업 전반의 AI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