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제7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 공동 개최

2025-11-25     김국진 기자
[사진=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오는 27일 오후 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 및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사장 안병길)와 ‘제7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운·조선·물류 산업과 금융시장의 연계성이 한층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운임리스크 관리의 전략적 중요성을 조명하고, 해운파생상품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운임리스크 관리와 해운파생상품’으로, 국내외 해운·금융 분야 석학, 산업계 실무 전문가, 정책기관 관계자 등이 다수 참여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오우진 하나투자증권 차장이 해운파생상품의 구조와 실무 활용 방안을 소개하며, 해운기업 및 금융기관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다루고, 두 번째 발표에서는 글로벌 브로커사인 GFI Group Inc.의 Bryan Park이 최신 FFA 시장의 거래 패턴과 헤지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세 번째 발표는 런던 Bayes Business School의 Nikos Nomikos 교수가 맡아,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운임리스크 관리 기법과 그 효과, 시장 변동성 대응 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어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의 이석용 센터장이 국내 해운파생상품 시장의 현황과 활성화 과제를 제안한다.

발표 이후 국립한국해양대 윤희성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패널로는 김희성 교수, 임상섭 교수(국립한국해양대), 이수복 책임(팬오션 리서치센터) 등 해운·금융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윤희성 국립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장은 “운임리스크 관리와 파생상품 활용 역량은 해운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세미나는 산업계·학계·정책기관이 한자리에서 미래 해양금융의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