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버드, 브랜드 맞춤형 AI 컨시어지 ‘delight.ai’ 공개

“AI가 사람처럼 기억하고 반응하는 인간적인 대화 경험 구현” 고객의 감정과 맥락을 이해하는 초개인화 AI 브랜드 제시 ​​​​​​​메모리·옴니프레젠트·트러스트 OS 등 기술로 인간적 대화 실현

2025-11-19     신지원 기자
센드버드 신규 브랜드 'delight.ai' 론칭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는 센드버드코리아 이상희 대표.[사진=센드버드]

[이뉴스투데이 신지원 기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센드버드는 19일 서울 강남구 센드버드코리아 본사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브랜드 맞춤형 AI 컨시어지 ‘delight.ai’를 공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delight.ai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적 구조를 소개하며, AI가 사람의 감정과 맥락을 이해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센드버드는 정교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람의 감정과 경험적 가치를 이해하는 AI를 지향한다”며 “delight.ai는 마치 사람처럼 감정을 읽고 기억하며 반응해 브랜드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방식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delight.ai는 고객의 대화, 취향, 감정을 이해하고 기억해 개인 맞춤형 응대를 제공하는 브랜드 맞춤형 AI 컨시어지다. ‘delight’라는 이름에는 기술을 통해 고객이 ‘기억되고, 이해받고, 배려받는’ 경험을 구현하고, 사람과 브랜드 사이의 감정적 연결과 인간적인 온기를 회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이 담겨있다.

delight.ai는 단순히 질문에 정형화된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감정과 의도를 분석해 상황에 맞는 어조로 반응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최근 마라톤을 준비 중이에요” 또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요”라고 말하면, delight.ai는 이를 기억하고 이후 대화에서 운동화 추천이나 반려동물 관련 혜택 등 고객의 관심사에 맞춘 제안을 이어간다.

이러한 대화 경험은 센드버드의 독자적인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메모리(Memory)’는 고객의 대화 이력과 선호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관리해 학습 효율을 높이고, ‘옴니프레젠트(Omnipresent AI)’는 채팅·전화·앱·웹 등 다양한 채널에서 대화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트러스트 OS(Trust OS)’는 AI의 응답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브랜드가 설정한 정책에 따라 행동을 조정할 수 있어 서비스 품질과 보안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운영의 신뢰성과 일관성,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센드버드는 delight.ai를 시작으로 산업 전반에 인간적인 AI 대화 경험을 확산해 브랜드들이 자사 서비스와 고객 경험에 맞는 AI 컨시어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는 “이제 AI는 효율을 위한 도구를 넘어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해 브랜드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는 AI 컨시어지를 구축하고, 기술이 사람의 경험을 중심으로 진화하는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