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글로벌 도시인재 사관학교’ 구축

인천대·유타대와 손잡고 도시 분야 인재 양성 교육 협력 강화

2025-11-12     조동옥 기자
도시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사진=연수구]

[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인천대학교, 유타대학교와의 긴밀한 관·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도시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도시학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미래 도시 인재 양성의 초석을 다졌다.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사업 관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도시학교는 연수구와 인천대학교, 유타대학교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우호 증진을 위한 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지난 11일에는 유타대학교 도시계획학과 학생 23명이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특강을 듣고 공사 진행 현황, 송도역사 문화공원 조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실질적인 현장학습 기회를 가졌다.

특강과 견학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대부분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도시계획 분야의 실무 중심의 강의와 현안 해결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고, 전공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평가했다.

 현장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도시계획 분야에 대한 실무 중심의 내용과 함께 현장을 직접 접함으로써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도시 분야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시학교는 이론특강과 현장 견학을 연계하여 관·학 간 상호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도시 분야 인재 양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